콘솔 게임기 혹은 비디오 게임기라고 부르는 가정용 게임기.
당연히 이 녀석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건 게임일 겁니다. 게임을 위해 만든 기기이고 하루가 멀다하고 게임이 쏟아지고 있으니 당연하죠.
그럼 두번째로 많이 하는 건 뭘까요?
게임기로 게임말고 다른 걸 할 수 있냐고 물으시는 분이라면 8비트나 16비트 이후엔 콘솔 게임기와 거리를 두고 살아본 분들일 겁니다.
게임기에서 게임 다음으로는...
최신의 콘솔 게임기 삼인방. 플레이스테이션 3
(PS 3)나 엑스박스 360
(XBOX 360), 위
(Wii) 같은 녀석들은 게임 외에도 DVD나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하거나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제법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멀티미디어를 모두 즐기는 올인원 플레이어로 끊임없이 진화한 결과인거죠.
그래서일까요?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콘솔 게임기를 사용하는 13세 이상의 이용 통계를 살펴보니 오프라인 게임과 온라인 게임 등 게임을 즐기는 것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한 행동은 스트리밍 동영상을 재생한 거라고 하네요.
특히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위를 사용하는 이들의 스트리밍 동영상 활용이 두드러지는데요.
전체 사용 시간의 33%를 스트리밍 비디오를 보는데 활용했을 정도로 또 작년에 비해 13%나 이용시간이 늘어날 정도로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플레이스테이션 3나 엑스박스 360 같은 고성능 기기와 달리 사용 가능한 서비스가 제한적이었기에 그런 것 같지만 위를 제외하더라도 다른 콘솔 게임기들도 전반적으로 온라인 동영상 재생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대요.
이는 미국에서 훌루나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들이 콘솔 게임기 등 PC를 벗어나 이종 디바이스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만큼 국내와는 다른 통계겠지만 역시 TV와 연결되어 작동하는 콘솔의 특징상 동영상 재생은 앞으로도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 같죠?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도요.^^;;
[관련링크 : Blog.niel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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