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또 다른 랜드마크 탄생...?! 기괴한 구름 걸친 빌딩... 클라우드...

최근 IT 업계에서 클라우드가 대세라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설마 이런 식으로 클라우드를 만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용산 재재발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클라우드(The Cloud)는 상상 이상의 묘한 감성을 전면에 드러내고 있네요. 참고로 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인상적인 모습의 빌딩입니다.

빌딩 숲 사이에 구름이 삐져나오다...

인상적이라는 건 두개의 높은 빌딩을 가로지르는 저 구름 같이(?) 불거진 부분 때문인데요.
네덜란드의 건축사무소 MVRDV가 디자인했다는데 8비트 게임에서 보던 픽셀이 튀어나온 것 같은 독특한 공간이 27층을 중심으로 양쪽 빌딩에 걸쳐 있다고 하네요.

그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부터 레스토랑, 카페,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만들거라고 하고요. 오피스텔부터 타운하우스까지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주상복합 건물로 용산의 랜드마크가 될거라는 클라우드.

개인적으로는 멋있다기 보다는 기괴하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뻔한 디자인의 빌딩숲 사이에서 확실히 눈길을 끌긴 하겠네요. 참고로 용산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클라우드는 2015년께 들어설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왜 이 용산 빌딩이 논란의 중심이 됐는지 잘 모르겠네요.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타는 세계무역센터와 닮았다고 보는 것도 좀 심한 비유 같고요.;;

[관련링크 : MVRDV.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