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4S가 출시된지도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4S가 발매되면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요. 혹자는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5를 기다리겠다는 이들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대체로 아이폰에게 만족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아이폰 4S에 대한 만족도 조사...
얼마전 ChangeWave Research에 의해 발표된 아이폰 4S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보면 그런 만족감은 더 분명해 집니다.
모집단이 215명 밖에 안되는 소규모 조사이긴 했지만 매우 만족한다는 평가가 77%, 약간 만족한다는 평가가 19%로 불만이라고 만한 건 약간 불만과 매우 불만을 합쳐도 2%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2010년 7월 아이폰 4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보인 만족도보다 더 높아진 결과라고 하는데요. 당시 만족도가 93%였던 것에 비하면 96%의 만족도는 조금이긴 분명한 만족도 상승~
시리와 배터리 사이, 만족도는...
한편 이번 아이폰 4S 만족도 조사에선 만족한 포인트와 그렇지 않은 포인트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애플의 마케팅과 유니크함 덕분인지 가장 만족한 부분은 시리가 뽑혔는데요.
아직 우리말 지원이 미비해서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사용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한 북미에선 인기를 확실히 끌고 있는 듯 합니다.
그 다음으로 애플의 또 다른 강점 쉬운 사용법이 뽑혔고 그 다음으로 향상된 800만 화소 카메라와 빨라진 웹브라우징 등이 꼽혀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인데 하드웨어 개선도 한몫했다는 게 드러나네요.
의외로 아이클라우드는 아직 높은 만족을 끌어내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애플의 생태계에서 살아간다면 만족도가 높아야 할 것 같은데 왜 만족도가 낮을까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평가였으니 다른 기능의 만족도에 밀리는 것일수도 있지만 확실히 의외의 결과네요.
반면 아이폰 4S에서 가장 불만족한다고 꼽은 건 역시나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비단 아이폰의 문제는 아니지만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이유로 iOS 5가 업데이트를 거듭하고 있는 것만봐도 심각한 약점이긴 하죠.
그 다음으로 꼽힌 건 다소 의외인 4G 네트워크 미지원에 대한 부분인데요.
의외로 미국 등지에서도 아이폰이 4G, 이를테면 LTE 등을 지원하길 바라는 이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 다음이 꾸준히 고수하고 있는 3.5인치의 작은 화면에 대한 불만이었고 3G 네트워크 품질이나 통화중 끊김 문제가 뒤를 이었는데요.
그나마 통화중 끊김 문제는 아이폰 4에 비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죠.
앞서 말씀드렸듯 모집단이 작아서 확실한 평가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통화중 끊김 문제을 경험한 횟수가 줄었으니까요.
하지만 노이즈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어 아쉽네요.
실제로 주변에서 아이폰 4S를 쓰면서 잡음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오는데 저 조사에 참가한 이들은 해당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건지.
아무튼 현재 아이폰 4S를 쓰고 계시다면 이 만족도 조사에 조금은 관심이 가실 것 같은데요. 본인의 경우에 비춰보면 이런 결과에 얼마나 공감하고 계신지 슬쩍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관련링크 : Changewave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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