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주말 이야기가 잘 안올라오는 이유.
블로그의 주제가 IT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오해십니다.-_-;;
블로그 이름도 '라디오키즈@LifeLog'인 것처럼 단순히 IT만 다루지 않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싶지만 주말을 그리 화려하지
(?)않게 보내다보니 이야기꺼리가 많지 않은게 문제죠. 주말엔 주로 집에 서식하고 평일에 발행할 글들을 정리하는게 일반적이다보니 무슨 얘기를 잘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tnm의 가을 야유회...
지난 주말에는 분명한 이야기꺼리가 있었기에 살짝 풀어놓으려 합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주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블로그 네트워크인 TNM에서 활동 중인데요. 지난 주말에 그런 TNM 파트너들과의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집 근처 난지캠핑장에서요.
헌데 근처라고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모양입니다. 걸어갔더니 거의 50여분 가까이 걸리더군요.-_-;; 뭐 중간중간 풍경도 찍으면서 유유자적 걸어가서 시간이 더 걸린거지만요.
일요일 점심 시간의 난지캠핑장은 사람들로 가득하더군요.
근처라곤 해도 처음 가본터라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죠.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파트너들과 TNM 오피스 직원들이 바베큐를 즐기고 있더군요.
저도 뭐...=_= 배가 빵빵해질때까지 무한 식사 모드.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블로거들과 적당한 수다와 함께 유쾌한 식사가 계속 됐고 이후 본격적인 게임들이 시작됐는데요. 돌아보니 가족 단위로 현장을 찾으신 분들이 많더군요. 블로거분들의 나이도 있는지라 가족 동반이 어색하지도 않았고 자녀들과의 화목한 모습까지 훈훈하게 이어졌죠.
이어진 게임들은 5인 단체 줄넘기부터 신발 던지기, 아이들의 보물찾기 등 액티비티이면서도 액티비티가 아닌 것들이었는데요. 하다못해 군대에 다녀왔다면 일정 수준은 된다는 족구도 엉망인지라 액티비티라면 자신감 제로지만 뭐 이런 정도라면...^^;; 사실 저희 팀원들이 숨겨진 실력을 보여주시면서 무난히 1위까지 거머쥘 수 있었죠.
당일치기, 그것도 오후만 함께한 짧은 야유회였지만 각자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투영하는 멋진 분들과의 만남이어서 더 즐거웠습니다. 2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파트너 중 야유회에 함께한 파트너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사정이 있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다음 야유회땐 더 많은 블로거들과 함께하면 좋겠네요.
^^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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