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이 현실로... NEC의 웨어러블 컴퓨터 텔레 스카우터(Tele Scouter)...

이걸 사용한다고 드래곤볼에서처럼 상대방의 전투력까지 나오진 않겠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현장 업무에는 도움이 되겠죠. 일본의 NEC가 최근 선보인 현장 근무자를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 텔레 스카우터(Tele Scouter)입니다.

현장 업무에 날개를 달자...

텔레 스카우터는 LCD 패널이 장착된 안경형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와 그와 연결되는 소형 컴퓨터로 구성되는데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답게 저 작아보이는 안경만 끼어도 눈 앞에 16인치(800 x 600) 크기의 화면이 펼쳐지는 건데요.

거기에 마이크와 이어폰, 블루투스, 카메라 등이 장착되어 있어 원거리에서도 사무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근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고 있죠.

참고로 현재 텔레 스카우터를 지원하는 소형 컴퓨터는 500MHz ARM 프로세서와 윈도우 CE 6.0 기반의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무게는 430g 정도 되고요.

NEC는 텔레 스카우터를 증강현실이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러려면 아무래도 업무용인 지금의 텔레 스카우터보다는 시스템 개선도 필요할테지만 가능성은 활짝 열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웨어러블 컴퓨터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등은 스마트폰 같은 정보 가전과는 또 다른 방향에서 우리의 삶에 침투할 준비에 분주하니까요.^^

PS. 근데 모델의 포스가 후덜덜하군요.;;

[관련링크 : NEC.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