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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베를린 여행기를 마무리하며 남기는 19가지 단상... 본문

N* Life/Travel

[독일 여행] 베를린 여행기를 마무리하며 남기는 19가지 단상...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10. 4. 14:00

짧았던 일정에 비해 꽤 여러개로 나눠 포스팅한 독일 여행 이야기도 이제 끝이네요.^^;;
그 사이 소개하지 못했던 사진 몇장과 함께 미처 다루지 못한 독일 여행의 단상들을 뽑아봤습니다. 이렇게 첫 유럽 여행이자 베를린 여행 이야기는 마무리할듯 하네요~


베를린에서 느꼈던 몇가지...


1. 미국과는 달리 입출국이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독일 입국 시에는 별도의 세관 신고나 출입국 신고서 조차 작성하지 않더군요. 소지품 검사 정도가 끝. 듣기론 유럽은 다 분위기가 이렇답니다. 미국 대신 유럽 이용을 반길 이유 하나.


2. 베를린에는 3개의 공항이 있었는데요. 제가 이용한 테겔 공항은 서베를린쪽 공항이었는데요. 분단시 동독 가운데 섬처럼 떠있던 서베를린쪽은 방문객이 적어서인지 테겔 공항은 정말 앙증맞더군요. 현재 테겔 대신 동베를린쪽 공항을 개발해 공항을 단일화시키는 공사를 하고 있다니 몇년 후에는 베를린으로 직항을 타고 가실지도 모르겠네요.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베를린으로 바로 가는 직항은 없어요.

3. 독일 음식은 대체로(?) 짰습니다. 맥주 안주로 쓸걸 고려한건지...-_-;; 다소 의외였지만 우리나라 못잖게 나트륨 흡입하는 느낌이었어요.


4. 스파클링 워터 특유의 탄산과 미네랄 맛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온 물은 생각보다 센물 느낌이 덜했지만 정작 마셔야 하는 물맛이 내편이 아니니 물갈이를 하게 되더군요.-_-;;

5. 융통성이라기보다는 합리적인 것이겠지만 넷이 앉아서 3인분 음식을 시키니 나이프나 포크도 딱 세벌만 가져다 주더군요. 우리식 나눠먹기와는 다른 모습이랄까요.


6. 독일 사람들, 의외로 무단 횡단을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자동차가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신호를 기다리기보다 도로를 살피고 막 건너더군요. 신호등의 캐릭터는 귀엽던데~

7. 수도라고는 해도 300만 정도의 적은 인구 때문인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인지 달리는 차보다 주차되어 있는 차가 더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만큼 길이 막히지도 않더군요.


8. 늦어도 6시면 퇴근을 하는 그들이라서일까? 밤 8시면 주요 상점가는 문을 닫더군요. 글로벌 체인 스타벅스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제깍 닫았는데요. 아이러니한건 대중교통은 오히려 거의 밤새 다닌다는 사실.

9. 꿀벌이 참 많았습니다. 유럽 노천 카페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할라치면 벌이 날아들고 심지어 빵집에 전시된 빵에도 벌이 꾄더군요. 베를린 근처에 대단위 양봉단지라도 조성되어 있는걸까요? 아무튼 현지인들은 그런 벌에 익순한지 다가와도 놀라거나 애써 피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탄산음료를 넣은 맥주를 주문했었는데 벌이 날아들기에 점원에게 말했더니 컵받침으로 덮으라는 팁(?) 만 알려주더군요.


10. 통일된지 한참이 지났지만 동독 지역과 서독 지역의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남아 있었습니다. 건물의 분위기 부터가 차이가 있고 도시 위를 달리는 트램의 경우 동독쪽 베를린에서만 탈 수 있더군요.

11. 비교적 얌전한(?) 독일인들이지만 공원 잔디밭에선 유독 느슨해지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미국처럼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둘이 하나가 된 모습도 어렵잖게 볼 수 있더군요.


12. 개인적인 문제긴 하지만 은근 호텔에 팁 주기가 힘들었습니다. 1유로 짜리가 잘 안생겨서...;;

13. 지하철 티켓을 살때 지폐가 안들어가는 무인판매기가 제법 많았는데 국내에서 쓰는 카드라도 쓸수 있음 좋은데 은근 안먹혀서 티켓 구입에 애를 먹기도 했네요. 비자나 마스터는 안되고 마에스트로(?)하고 GE였나 하는 유럽쪽 카드만 먹혔던 듯.


14. 인도에서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인도에 인접한 자전거 도로 위를 씽씽 달리는 자전거들이 꽤 많거든요. 참고로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랑 사람이 부딪치면 사람 책임이라는 것 같더군요.
 
15. 백화점 푸드 코트 가격을 보니 그들도 점심값은 대략 1만원 선인 듯 한데요. 대신 평균 수입이 우리나라를 훨씬 상회하는걸 생각하면 역시 우리나라 물가가 비싸긴 하죠. 실제로 베를린은 방세나 물가 등이 유럽 다른 대도시보다 비교적 저렴하다고 합니다. 많이 부럽~


16. 베를린 사람들은 대체로 영어에도 능했습니다. 뭐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사람들과 대면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길에서 만나는 일반인들도 곧잘 영어로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준걸 보면 ...

17. 전반적으로 오래되긴 했지만 유반과 에스반으로 불리는 지하철과 지상철이 잘 갖춰져 있고 구간 사이가 짧아 교통편은 편리했습니다. 또 원데이 티켓으로 버스나 트램까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서 더 편했죠.


18. 크건 작건 도심에서 만난 개들이 훈련이 잘 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함부로 짖거나 말썽을 부리지도 않고 어찌나 기품들이 있으시던지. 교육 잘받은 아이들 느낌이 물씬 풍기더군요.

19. 현지를 돌아보니 예상 이상으로 동양인이 적었는데요. 서독은 베트남, 동독은 터키쪽에서 이민을 많이 받았다는데 아무래도 그들끼리도 몰려 살다보니 그런 곳이 아니라면 동양인을 만나는게 어려운게 아닌가 싶었어요. 듣자니 한인촌은 따로 없다고 하네요. 예전에 간호사랑 광부로 이민오신 분들이 많았을텐데 다 떨어져 사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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