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SNS를 팔로잉하거나 친구 관계를 맺고 계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_=
전 그다지 SNS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닙니다. 블로그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시콜콜 SNS에 일상을 보고할 생각도 없어서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SNS에 지금 무얼하는가 뿐 아니라 위치 정보도 함께 남기고 계신가요?
오늘은 또 뭘 먹었는지 어디서 무얼했는지 등을 소소하게 올리셨나요? 가끔 어디서 뭘 먹는다 같은 SNS 내용을 보긴 했었는데... 우리나라 통계는 아니지만 미국쪽 통계를 보니 그들은 생각보다 위치 정보를 많이 남기지는 않네요.
위치 정보를 소중히 하는 미국...
미국에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를 사용하는 성인이 전인구의 65%인데 자신의 위치정보를 상태 업데이트와 함께 자동으로 노출하는 이들은 그 중에서도 14% 밖에 안된다고 하니까요. 우리나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SNS에 지나친 정보를 노출하면서 발생하는 범죄의 위험이 많이 알려져서 조심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다른 통계를 봐도 미국인들이 자신의 위치 정보를 꽤 소중히 하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의외인건 성별로 나눠보니 남자가 19%, 여자가 10% 정도로 남자들이 더 많이 위치정보를 노출하고 있고 연령대별로도 나이가 많은 이들이 더 많이 노출하고 있다는 건데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젊은층과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위치 정보 노출에 민감한게 아닌가 싶네요.
또 교육 수준과 수입이 많을수록 위치 정보 노출에 신중했는데요. 국내에서도 SNS에 현재의 위치나 여행 계획 등을 함부로 올리는게 범죄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보다 먼저 SNS를 이용하면서 그런 위험성을 의식하는 그들이니 그만큼 소중히 하는 거겠죠.
자신의 위치 정보를 올리는 건 분명 자유고 누구에게나 흉흉한 일이 생기는 건 아니죠.
오히려 자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얻는 가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 노출하는게 좋을지는 좀 더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PS.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나니 더 SNS에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관련링크 : Columnfivemedia.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