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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과의 즐거웠던 여름 휴가... 2일차, 한화리조트 쏘라노와 워터피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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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과의 즐거웠던 여름 휴가... 2일차, 한화리조트 쏘라노와 워터피아...

라디오키즈 2011.07.28 14:15

이튿날 저희가 향한 곳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와 설악 워터피아였습니다. 사실 이번 가족 여행을 꾸리게 된 계기가 블로거 체험단으로 쏘라노와 워터피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었거든요.^^;;



전국 곳곳의 관광 명소에서 만날 수 있는 한화리조트지만 얼마전 리뉴얼을 마친 쏘라노는 한결 더 멋지다는 소문과 함께 그곳으로 달렸습니다.



잠에 취한 조카들을 재우며 남이섬 근처를 벗어나 동으로 동으로 달려 태백산맥을 넘으니 이상저온이라는 게 실감 나는 날씨가 저희를 맞아주더군요.



구름이 깔린 그림 같은 태백산맥을 뒤로 하고 도착한 속초는 의외로 여름이라기보다는 가을 같다 싶게 싸늘했습니다. 일본을 향한 태풍의 영향이 아닐까 싶었지만 어쨌든 예상 밖의 날씨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죠.


세련된 리뉴얼, 한화리조트 쏘라노...




아무튼 한화리조트에 있는 워터피아를 지나 본관 건물인 쏘라노에 들어섰습니다.
참고로 쏘라노는 한화리조트 설악의 본관 건물 이름이고요. 최근 1,000억 정도를 들여서 유럽풍으로 새롭게 리모델링 했다는 곳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탈리아의 오렌지색 지붕이 떠오르는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의 외관이었죠. 새 건물 다웠어요~








한화리조트 설악의 새 얼굴인 쏘라노의 외부 사진 몇장 올려봤습니다.
12시를 조금 넘긴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방은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서 일수도 있겠지만 저희 말고도 손님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순전히 저희가 운좋게 빨리 들어간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어린 조카들과 간 여행이다보니 녀석들 중심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스케줄상 이때가 잘 맞았던 거 같아요.^^ 객실 안도 깔끔하고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썼더군요. 전자렌지가 없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지하에 있던 편의점 옆에 비치된게 있으니 이용은 가능했습니다. 저희도 마지막날 아침을 햇반으로 해결했거든요.^^;;


고고씽~ 설악 워터피아...





짐을 대충풀고 저희는 바로 워터피아로 향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조카들과 조금이라도 오래 즐기고 싶었으니까요.
국내에서 손꼽히는 워터파크인지라 평일 낮임에도 많은 이들이 워터피아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던데... 굳이 따지자면 연인끼리보다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요.



모르긴해도 해수욕장이나 계곡 같은 곳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기도 하거니와 따뜻한 온천수를 끌어다 물을 채우니 날씨와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요즘 워터파크들은 단순히 큰 수영장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시설을 겸비해 짜릿한 경험까지 던져주니 휴가철에 이렇게 많이 찾는거겠죠.





간단히 안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수영복 차림으로 변신한 뒤 슬슬 물놀이를 시작했는데요. 워터파크에서 놀아본 경험이 있던 첫째에 비해 물을 겁내던 둘째가 물에 익숙해질때쯤  저희 가족의 유희가 시작됐습니다.







주로 어린이풀에서 깜찍한 튜브를 타고 놀던 조카들과 시간을 보냈지만 파도에 떠밀리는 재미가 있는 토렌트 리버 같은 놀이기구도 타고 다녔다지요. 아이들 스케줄에 따르다보니 워터피아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규모가 대단하긴 하더군요. 저희가 주로 시간을 보낸 아쿠아동과 스파동을 제외하고도 스파 밸리 같은 다양한 풀과 놀이기구가 가득했으니까요.







대부분의 워터파크들처럼 설악워터피아도 비용이 저렴한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은 제휴 카드나 온라인 쿠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수 밖에 없을테니 사전에 챙길 건 꼭 챙기세요.


아무튼 저흰 중간중간 간단한 요기거리도 챙겨먹으면서 4시간쯤 물놀이를 하고 쏘라노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마음이야 폐장이라는 10시까지 물에 통통 불어도 좋았지만 저희에겐 조카들이 있으니까요.^^;;


운치있게 마무리한 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치킨을 시켜 먹자는데 의견이 모였는데 웁스~ 쏘라노에선 치킨을 먹기가 쉽지 않더군요. 주변에 시켜 먹을 곳이 있을까 싶어 프론트에 물어보니 피자는 주문할 곳이 있지만 치킨은 안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_-;; 결국 쏘라노 내부의 한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했는데요.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 깔끔한 맛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주로 가족을 상대하는 리조트의 특성에 맞게 아이들과 입장하자 아이들용 의자와 식기 등을 알아서 준비해 주더군요. 제 여동생은 그런 센스에 좋은 점수를 주더라고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맛이나 서비스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에요.







그러는 사이 어스름한 밤이 찾아왔고 저희는 잠시 밖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밤을 마무리했죠.^^ 주변이 온통 숲이다보니 오후께 추억의 방역차가 쏘라노와 워터피아 주위를 자주 돌던데 문득 어린시절이 떠오르더군요. 열심히도 쫓아다녔는데...
 
아무튼 직접 체험해본 쏘라노와 워터피아는 주머니 사정을 따지면 조심스럽게 접근하게 되는게 사실이지만 가끔 가족끼리 몰려가서 세상의 시름을 잠시 잊고 쉬다 오기엔 안성맞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얘기가 공개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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