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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만 5종 넘게...?! LG전자의 2011 하반기 스마트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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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7.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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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스마트폰 출시 전략...


옵티머스 블랙, 빅, 3D 등등 최근 LG전자가 내놓고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은 제법 다양합니다. 비슷한 시기 삼성전자가 갤럭시 S2에 집중하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죠. LG 역시 3D라는 하이엔드 모델에 무게를 싣고는 있지만 이런 행보가 대중을 조금 혼란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의 기준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양분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이 다양한 단말을 쏟아냈지만 비교적 일정하게 새 모델을 내놓는 애플의 행보에 전략이 흔들리고 있죠. 다양한 단말 못잖게 매력적인 단말에서 쾌적하게 어플리케이션을 돌리는게 스마트폰의 기본이라고 대중에게 받아드려지면서 많이 내놓기보다 매력적인 것 하나를 미는쪽이 더 관심을 받는다는거죠.

아니 사실 이런 관심은 대중보다 개발자들에게 더 어필할 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수십, 수백의 단말에 대응하려다보니 파편화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개발자들이 많은 상황이거든요.-_-

그렇게보면 앞서 언급한 LG전자의 행보에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갖추는게 스마트폰 시대에 그리 유효하지 않다면 하루빨리 주력 단말을 출시하고 그 주력 단말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등 추후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 즉 대중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하는데 여전히 많은 단말로 여러 시장을 공략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부터 윈도우폰 7까지...


얼마전 포켓나우(PocketNow)가 공개한 LG전자의 2011년 스마트폰 라인업만 봐도 그런데요. 최근 옵티머스 프로와 옵티머스 넷을 출시한 LG전자가 하반기에 내놓을 녀석만 아직 다섯가지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윈도우폰7용이고 나머지는 모두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하는데요.

첫번째로 살펴볼 건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출시될 것이 분명한 프라다폰입니다.
LG전자는 피처폰 시절부터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의 제휴를 통해 프라다와 프라다2를 출시했었죠.


이번에 등장할 녀석의 이름은 프라다 K2(Prada K2)라는 이름으로 4.3인치 노바 디스플레이, 16GB 저장장치, 8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등의 사양으로 8.8mm 두께의 초슬림 바디로 등장한다고 하네요. 연말에나 출시될거라는데 그때쯤이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메인 프로세서 등 자세한 사양이 알려진건 아니지만 가격은 상당할거고요.


그 다음은 우니바(Univa)라는 모델인데요.
포켓나우에 따르면 이 녀석은 800MHz 프로세서와 3.5인치 HVGA(480 x 320)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DLNA 등으로 무장한 11.9mm의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남미나 러시아 등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보급형 전략 모델이라는 느낌이 강하죠. 그만큼 특색이 없는 모습이고요.-_-;; 옵티머스 넷 등이 최근에 나온터라 더 두드러지지 않고요.;;


또 다른 안드로이드폰은 빅터(Victor)라는 모델로 저가의 보급형보다는 나아간 모델이지만 그렇다고해도 눈에 띌만한 녀석은 아닙니다. 1GHz 싱글 코어 프로세서와 500만 화소 카메라, Wi-Fi Direct 등 무난하죠. 그나마 눈에 띄는 건 3.8인치 WVGA(800 x 480) OLED 디스플레이 정도일까요?


마지막은 최소 사양에 다가서는 저가 보급형 모델 E2인데요.
크기가 알려지지 않은 QVGA(240 x 320) 디스플레이와 200~300만 화소 정도의 카메라 등을 달고 있다고 하네요.


반면 윈도우폰 7 모델인 판타지(Fantasy)는 4Q에 출시될것이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일지 사양은 어떠할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윈도우폰 7 망고 기준에 준하는 모델이겠죠.


우려스런 LG전자의 단말 전략...


이렇듯 렌더링 이미지로나마 알려진게 이렇게 많습니다.
비단 LG전자 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이 하이엔드부터 초저가 모델을 내놓고 있으니 시장의 흐름에 따르는 모습이긴 한데 그럼에도 집중과 선택이 아쉽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아마도 그간 LG전자가 보여준 행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겠죠.


제품 출시에는 열을 올리지만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 같은 사후 지원에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행보. 아니 엄밀히 말하면 삼성전자 외의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의 외산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삼성전자와 대비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 도드라지는 LG전자의 실책이라는게 맞겠네요.

지금도 온라인에선 LG전자의 사후 지원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디 LG전자가 새로운 단말의 출시 러시가 중요한게 아니라 진득한 사후 지원이 재구매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대중의 질타에 좀 더 귀를 기울였으면 합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이 신규 제품 출시 만큼이나 큰 부담이라지만 LG전자 정도라면 믿고 구입하고 다음에도 다시 LG전자의 제품을 살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게 지금의 LG전자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관련링크 : Pocketn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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