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의 감각적인 HTPC 등장이요~ 레보(Revo) RL100...

HTPC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일단 작다 또 디자인이 독특하다 같은 외형적인 면이 먼저 떠오르죠.^^;;

에이서(Acer)가 최근 미국 시장에 선보인 레보 역시 그런 외형적인 임팩트가 강하네요.
레보(Revo) RL100이라는 이름의 이번 모델은 데스크탑이라고 하기엔 참 얇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레보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다 봤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스르륵 튀어나오는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차치하더라도 눈길을 끄는 분리형 키보드가 들어나니까요. 특히 이 무선 키보드는 터치패드 방식이기에 사용감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만은 확실히 유니크하죠.

에이서 스스로 미디어 센터라고 부르는 제품답게 방이 아닌 거실용으로 디자인된듯한 독특한 실루엣의 키보드를 보고 있으면 이 녀석이 컴퓨텍스에서 어떻게 디자인 부분의 상을 받았는지 알게 될 정도랄까요.

1.3GHz AMD 애슬론 II K325 프로세서, NVIDIA ION 그래픽 칩셋, 4GB 램, 750GB 하드디스크, 무선 인터넷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 사양은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윈도우 7에 기반해 돌아가면서 1080P 동영상을 무리없이 돌린다니 거실용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을 듯 합니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가격은 499달러(54만원 정도),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포함하면 569달러(62만원 정도)가 될거라고 하는데요. 가격만 보면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혹 구매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관련링크 : 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