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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문을 물고 찾아온 라이벌... 아이폰 4 화이트 & 갤럭시 S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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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문을 물고 찾아온 라이벌... 아이폰 4 화이트 & 갤럭시 S2...

라디오키즈 2011. 4. 29. 07:08

어제는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겐 숙원 아닌 숙원(?)이 풀리는 날이 아니었을까요.
나온다 안나온다, 기술 문제로 몇달째 끌어온 아이폰 4 화이트가 출시됐고 그와 함께 삼성전자의 글로벌 야심작 갤럭시 S II도 미디어 데이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렸으니까요.


우여곡절 많았던 아이폰 4 화이트...


아이폰 4 화이트는 존재 자체로 늘 논란의 중심에 섰었습니다.
아이폰 4 출시 직후 곧 나오겠지라던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며 아예 안나온다는 얘기까지 돌았던 녀석이니까요.


하얀색으로 처리하니 빛이 새더라며 화이트 제조 기술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화이트 모델을 기다리던 대중의 애간장을 녹였죠. 그 사이 화이트 케이스로 페이스 오프시켜주던 사업으로 부를 창출하는 10대 이야기가 해외토픽으로 나돌았을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애플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28개국에 아이폰 4 화이트의 출시를 공식화하고 실제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기대를 현실로 옮겨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한정판매 등의 마케팅으로 잘 팔고 있더군요.

-_-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기다림이 필요했던 만큼 아직도 다양한 억측을 꼬리표처럼 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폰 4 화이트가 출시되면서 차기 아이폰(그게 아이폰 4S가 됐건 아이폰 5가 됐건)의 출시가 지연될거라는게 가장 큰 논란거리죠.


차기 아이폰을 발목잡다...?!


전통적으로 애플은 매년 6월에 여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해왔습니다. 일종의 규칙처럼 지켜온 덕분에 올해는 차기 아이폰이 나올거라는 얘기가 올초만해도 주를 이뤘는데요.

아이폰 4 화이트가 갑자기 출현하면서 설마 애플이 2달 팔려고 화이트 모델을 이렇게 기를 쓰고 만들었겠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죠. 실제 출시까지는 2달 이상이 걸리겠지만 어쨌든 빠른 신모델 출시는 아이폰 4 화이트의 수요를 줄일테니 이런 추측은 지극히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정말 몇달 팔고 말거라면 아이폰 4 화이트 만들기에 주력하기보다 차기 모델에서 화이트를 바로 내놓는게 그들에게 더 유리할테니까요.

아직 애플이 공식적으로 어떤 발표도 내놓지 않은만큼 6월에 차기작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지만 대체로 6월에는 iOS 5가 발표되고 차기 모델은 9월께나 발표될거라는 얘기가 현재는 주가되고 있죠.^^;; 뭐 그건 그렇고 일단 출시된 화이트 모델에 대해서는 얼마나 탐이 나시는지 모르겠네요.


기대 만큼? 기대 이상! 갤럭시 S II...


한편 갤럭시 S II도 어제 미디어데이를 갖으며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냈습니다.
전세계 140개 이통사를 통해 출시된다는 모델이지만 국내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등장했죠.

DMB를 추가하면서 두께나 무게가 해외용에 비해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4.3인치의 슈퍼AMOLED 플러스만해도 확실히 눈길을 끄는데요. 그간 펜타일 방식이라며 공격을 받기도 했는데 이젠 본격 RGB 방식이니 그 화사함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일본 시장에서 갤럭시 S가 성공한게 바로 이 AMOLED 덕분이었잖아요. 저작권에 대한 의식이 투철한 일본인을 무장해제 시키고 동영상 공유붐을 일으킬 정도였다는데 이번에 어떨까요?

나머지 재원들도 가히 스펙 종결자라는 평가답게 후덜덜합니다. 남들이 다 1GHz 듀얼 코어를 택할때 차별화를 위해 힘을 준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진저브레드를 통해 환상적인 속도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넥서스 S나 엑스페리아 아크 등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녀석들이 보여주던 속도감이 듀얼 코어에 얹혀지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곧 확인하게 되겠네요.^^ 물론 삼성전자가 최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전제가 깔려야 하겠지만요.


진짜 갤럭시 S II는 따로 있다...?!


그런데 이 녀석도 루머를 하나 달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차기 모델과 연결되는 루머라는게 아이폰 4 화이트와 같죠. 
올 한해 갤럭시 S II로 농사를 잘 지으면 될 것 같은데 지금 나온 모델은 갤럭시 S II가 아니라 세느라는 녀석이고 진짜 갤럭시 S II는 삼성전자가 따로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그것이죠.

혹자는 차기 아이폰과 이 루머를 연결시키기도 합니다.
차기 아이폰이 9월에 나오면 그에 맞춰 삼성전자가 뭔가 내놓을건데 그게 바로 진짜 갤럭시 S II라는 거죠. 정황만으로 보면 그럴듯한 이야기지만 진실은 무얼까요? 전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쪽에 무게를 싣고 싶습니다. 두 모델의 출시 시차가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시대로 오면서 달라진 것 중 하나가 단말의 출시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안드로이드폰은 교체 주기가 유독 빨랐지만 진저브레드에서 숨고르기하고 있는 운영체제 개발 속도에 맞춰 단말의 교체 주기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처럼 1년은 아니더라도 6개월 이상은 기존 모델을 끌어가는게 그들 스스로에게 더 이익이라는 걸 인식한 거겠죠.

잦은 모델 교체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불러오는 요즘이다보니 삼성전자 역시 이 부분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터라서 9월께 새 모델이 나온다고 해도 갤럭시 S II의 베이스는 유지하고 얼굴만 바꾼 정도의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는 겁니다. 진실이야 삼성 관계자나 알테니 9월에 뭔가 짠하고 나올 수도 있지만 부디 갤럭시 S로 다지고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 브랜딩 전략이 가벼운 움직임으로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소문은 소문일뿐...


이렇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세례 속에서 등장한 아이폰 4 화이트와 갤럭시 S II.
멋진 스타일과 성능으로 등장한 녀석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겠지만 양쪽 다 꼬리표처럼 루머를 달고 있는 상황이라서 양쪽 다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휘둘리지 않고 지켜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소문 때문에 지금의 선택을 흐리는 건 좀 아니다 싶은데요.
양쪽 다 나쁘지 않은 녀석들인데 확실하지도 않은 소문에 기대 마냥 기다리는 건 미래를 위해 현재를 담보 잡히는 삶과 다르지 않으니까요.

이 제품들의 출시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구입하려고 했다면 마냥 기다리기보다 각 제품을 직접 경험해본 후 구매를 고려하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난 최고의 제품을 사겠어라며 죽기전에나 새로운 걸 살 생각이 아니라면 마냥 기다리는 건 좀 그렇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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