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구독하기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이곳(1차 주소)에서 해보세요.  [관련 티스토리 공지]

NEOEARLY* by 라디오키즈

샤프 갈라파고스 3D 스마트폰 출시... KT, 외산 제조사 홀릭에 빠지다~?! 본문

N* Tech/Device

샤프 갈라파고스 3D 스마트폰 출시... KT, 외산 제조사 홀릭에 빠지다~?!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2. 23. 14:00
혹자는 2011년을 태블릿 PC 대중화의 해라고 이야기한다지만 그 못잖게 다양한 스마트폰이 쏟아지는 스마트폰 보급의 해이기도 할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델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는가 하면 외산 제조사들과의 제휴 움직임도 전에 없이 거센것만 봐도.


이번엔 일본, 샤프다...


최근 모토로라와 협상을 진행중인 KT가 또 하나의 해외 파트너로 샤프와도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델과 손잡고 스트릭과 베뉴를 선보이더니 이젠 일본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시 카드까지 꺼내 든 것이다.


최초로 출시될 모델에 대한 정보도 흘러나온 상태다.


샤프가 지난해 선보인 3D 스마트폰 '갈라파고스'가 그 주인공. 옵티머스 3D와 마찬가지로 안경이 필요없는 3.8인치(800 x 480) 뉴 모바일 ASV 3D 디스플레이와 1GHz 퀄컴 스냅드래곤 MSM8255, 96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일본의 모바일 결제와 일본판 DMB인 원세그를 탑재했었던 만큼 국내에 맞게 지상파 DMB 등을 제공할지 등 사양이나 운영체제가 어느 정도 튜닝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사실 기대감은 크지 않다.


잘 안풀리는 일본폰들...


일본, 특히 휴대전화와 관련된 그들의 이미지는 갈라파고스 자체다.
일찌기 i-mode 같은 서비스의 대중화로 PC보다 모바일이 훨씬 사랑받는 나라가 됐지만 한발짝 빨랐던 탓인지 글로벌 시장과는 다른 규격으로 시장이 성장하면서 특유의 디자인과 소구점으로 일본 대중과만 마주하게 됐다.

그렇다보니 일본에서 성공을 하더라도 해외 시장에서는 연전연패를 거듭했고 현재는 일본이라는 내수 시장 안에서만 나름의 철옹성을 쌓고 있다. 아니 쌓고 있었다. 아이폰과 갤럭시 S가 진출하기 전까지는...

소프트뱅크가 아이폰을 파격적인 조건에 풀어놓자 단박에 시장이 아이폰으로 쏠렸고 이후 진출한 갤럭시 S 역시 AMOLED의 압도적인 색감으로 시장을 단숨에 평정해 버렸다. 갤럭시 S의 경우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우리보다 훨씬 견고했던 일본인들에게 휴대전화로 애니보는 재미를 새삼 일깨우며 애니메이션 공유를 부채질했다는 평가까지 들었을 정도.

아무튼 이렇게 최근에는 그나마 철옹성이었던 내수 시장이 외산에 흔들리면서 샤프 역시 살길을 모색하면서 가까운 우리나라를 노렸던 모양이다.


옵티머스 3D와의 한판 승부...


하지만 문제는 샤프가 보여줄 것들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데 있다.
'샤프 = LCD'라는 공식이 아직 살아있으니 그들이 보여줄 3D 디스플레이가 궁금하긴 하지만 CES 등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보면 곧 LG전자가 내놓을 옵티머스 3D와 비교해도 옵티머스 3D쪽의 평가가 더 좋았던지라 확 끌리지 않고 나머지 사양도 갈라파고스가 2010년 하반기 모델이었던터라 듀얼 코어가 메인스트림이 되어갈 2011년을 생각하면 떨어지는게 사실.


그나마 960만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만큼 일본 폰카 특유의 매력을 온전히 살린다면 사진 품질이 좋은 스마트폰으로 조금은 차별화되겠지만 그 역시 3D 촬영을 강조하고 있는 옵티머스 3D와 힘겹게 싸워야 할걸로 보인다.

옵티머스 3D가 SKT로만 나올지 이통 3사로 두루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SKT로만 나온다면 힘겨운 상대가 될테고 KT로도 나온나면 3D 이슈를 상호 보완해주면서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솔직히는 갈라파고스가 버스폰으로 풀린다면 모를까 가능성 있어 보이진 않지만...


KT의 승부수, 이번엔 먹힐까...


몇해전만 해도 주요 외산 제조사들은 모두 SKT라는 우산 아래 머물렀다.
외산 제조사와의 제휴라는게 다양한 단말 출시를 보장할 수는 있지만 고질적인 A/S 문제부터 국내 업체와 외산 업체간의 조율까지 신경써야 하는게 많다보니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던 SKT가 그나마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파트너였던 것. 당시만해도 고가의 단말 등이 SKT쪽이 KT나 LGT에 비해 많이 팔리는 시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통 시장에서의 위상이 커지고 아이폰으로 큰 성공을 거둔후 KT는 외산 제조사들과의 관계 정립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 노키아야 본사부터가 흔들려서 애매해졌지만 델, HTC, 모토로라, 거기에 샤프까지 새로운 파트너 확보에 더 없는 적극성을 띄고 있는것만 봐도. 이는 SKT가 A/S 문제를 언급하며 외산 제조사와의 관계, 특히 애플과의 관계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과 묘한 대비를 보이는 부분인데...

아직 애플 이외에는 성공이라고 부를만한 작품이 없었기에 하나둘씩 꺼내드는 KT의 새 카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벌써 외산 제조사에 기대면서 삼성전자 등 국산 제조사와 다시 멀어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파괴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 역시 조용히 묻힐지도.

뭐 결국은 소비자들이 외산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달라지겠지만 우리나라 사용자들도 보수적인터라 아이폰처럼 검증되지 않으면 외산에 그리 큰 사랑을 주지 않고 있어~ KT의 승부수가 먹힐지는 미.지.수.

Tag
, , , , , , , , , , ,


4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