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작년에 있었던 일이지만 아직 국내에 미출시된 세컨드 구글폰 넥서스 S를 잠시 만져봤었다. 한 모임 자리에서 칫솔님껄 빌려 잠시 만져본 거였는데...
잘 알려진 것처럼 넥서스 S는 구글과 HTC가 만든 넥서스 원을 이어 구글과 삼성전자가 만든 모델로 4인치 슈퍼 AMOLED와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등 갤럭시 S와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거기에 안드로이드 2.3인 진저브레드와 자이로 센서, NFC 기술 등을 추가했는데...
잠시지만 만져본 느낌은 갤럭시 S와는 분명히 달랐다.
일단 비슷한 하드웨어임에도 갤럭시 S 때보다 최적화된 덕분에 진일보한 부드러움을 보여준 것. 고작 0.1 올랐을 뿐이지만 2.2 프로요에서 2.3 진저브레드로 변화한 효과가 피부로 느껴졌다.
아이폰 3GS와 일세대 구글폰이었던 넥서스원과의 비교샷도 서비스로.
사실 NFC 정도를 제외하면 하드웨어적인 변신이 워낙 적어 다소 실망했던 모델이지만 실제 만져보니 이 녀석 역시 기대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2011년 안드로이드폰 경쟁은 듀얼 코어로 귀결될테니 속도 경쟁에선 밀리겠지만 이 녀석을 통해 다른 모델들 이를테면 옵티머스 2X 같은 녀석들이 향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아 더 큰 기대를 품게 됐다.^^
SKT가 국내에 넥서스 S를 출시한다는데 KT가 출시했던 넥서스원과의 판매 경쟁에서 SKT가 우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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