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혹은 3.5G에서 빠르게 4G로 모바일 환경이 진화하고 있는 미국 시장.
이 시장을 놓고 4G에 최적화된 새로운 단말이 쏟아지는 요즘이다. CES 2011에서도 그런 단말이 쏟아지고 있는데 지금 소개할 모델 역시 그런 4G 기반.
삼성전자가 개발해 AT&T로 출시될 새 모델의 이름은
인퓨즈 4G(Infuse 4G).
첫선을 보이는 슈퍼 AMOLED+ 기반의 화사한 디스플레이는 무려 4.5인치로 HTC 등 경쟁사의 하이엔드 모델이 택한 4.3인치보다 더 큰 화면을 자랑한다. 해상도가 여전히 800 x 480을 맴도는 건 아쉽지만 이만한 모델을 8.99mm의 초슬림한 바디에 쓸어담았다는 건 확실히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8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130만 화소), 싱글 코어긴 하지만 1.2GHz로 속도를 끌어올린 허밍버드 프로세서, 1,750mAh로 더 늘어난 배터리
(넓은 화면 탓인 듯) 등을 탑재했다.
듀얼코어가 아닌 것, 갤럭시 S에서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디자인,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아닌 2.2
(프로요)라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HSPA+로 통신 속도도 역시 끌어올린 만큼 2011년을 기대케하는 모델이다.
소문의 이재용폰까지는 아닌 듯 하지만 과연 국내 출시는 언제쯤 이뤄지려나~
일단은 AT&T 한정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리비전이 이뤄지더라도 국내에 비슷한 제품은 반드시 등장할 테니 더 큰 화면으로 즐기는 멀티미디어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인퓨즈 4G는 기다려지는 아이템이 될듯 하다.
[관련링크 :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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