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안드로이드의 꿈을 담은 티셔츠 도안...?!

거리를 걷다보면 독특한 글씨나 이미지가 담긴 재미난 티셔츠를 만나곤 한다.
재기발랄함을 넘어 엽기적이기까지 한 재미난 그림들.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읽힐때도 있고 읽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지금 소개하려는 티셔츠는 너무 명확하게 메시지가 보이는 것 같다.^^

뭐랄까, 구글과 애플 간의 싸움을 티셔츠가 대신해주는 것 같달까.
먼저 살펴볼 티셔츠는 프랑스의 speadshirt에서 판매 중인 andromode i love fruits !
이름만 들으면 두 업체의 절친한 모습을 담았나보다 싶겠지만 실상은 이렇다.

살짝 애플의 로고를 빗겨가긴 했지만 누구 봐도 애플의 사과에 과감하게 쉬를 날리는 안드로이드 캐릭터. 참 안드로이드 입장에선 참 시원하겠다 싶다가도 애플의 입장에선 저렇게라도 이기고 싶은 니네 마음 이해는 간다 정도의 반응이 나올듯~

[관련링크 : Spreadshirt.fr]

이 티셔츠가 안드로이드쪽의 꿈을 담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애플의 악몽을 담은 디자인이다.
아니 애플이야 공포감을 내비치지 않는다고 해도 최근 안드로이드 연합군이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는 건 사실.

ANDY VERSUS APPLE이라는 이름의 이 디자인에서는 잡스(?)로 보이는 인물이 진두 지휘하는 병력이 밧줄을 끓고 탈출한 거대 안드로이드와 맞서 용감히 싸우는 모습을 코믹하게 담고 있다. 그 거대함에 공포를 집어먹은 느낌이랄까? 보기에 따라서는 애플의 악몽이라기 보다 안드로이드의 희망어린 꿈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재미난 대결의 모습이다.

[관련링크 : Andyversus.com]

이 두 티셔츠는 각각 27유로(42,000원 정도)와 19달러(22,000원 정도)로 판매 중인데 재기발랄함을 담아 IT 시장을 풍자하고 있다는 점이 더 맘에 든다. 다만 당장 사서 입어봐야지라고 생각되지 않는게 문제라면 문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