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경쟁할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 스크린 태블릿 PC 쿠리어. 하지만 세상에 그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개발 중단 소식이 들려와 아쉬움을 줬었는데 흡사 쿠리어를 보는 듯한 태블릿 PC, 아니 노트북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도시바가 새롭게 소개한 콘셉트 모델
리브레토(Libretto) W100.
오랜동안 노트북을 출시하며 시장을 리드했던 도시바의 25주년 기념 모델로 7인치
(1024 x 600) 크기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듀얼로 장착하고 있으며 1.2GHz의 인텔 펜티엄 U5400 프로세서, 2GB 메모리, 64GB SSD, 1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특히 두개의 디스플레이로 전반적인 제어를 하는 만큼 키보드가 될 화면 쪽에는 햅틱 기능을 지원하는 6가지의 가상 키보드가 제공되며 W100의 크기는 20.2 x 12.3 x 3cm에 무게는 816.4g이라고 한다.
여름 시즌을 기해 한정 모델로 등장할 것이라고 하며 전반적인 외부 디자인은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어하고 RealTime이라 불리우는 솔루션으로 시간 순으로 비주얼하게 정렬하는 등 신경썼다는 내부 UI는 제법 기대된다.
물론 퍼포먼스 등이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도 있지만 25주년의 이정표가 될 녀석답게 시장에 임팩트를 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노베이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모델, 쿠리어가 못다 이룬 꿈을 이뤄줄 녀석으로 말이다.
추가..
리브레토 W100의 미국 판매가가 1,100달러
(130만원 정도)라고 한다.
[관련링크 : Toshibadir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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