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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여는 네이트가 되겠다... 더 큰 개방 약속한 네이트 오픈 2010 참관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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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여는 네이트가 되겠다... 더 큰 개방 약속한 네이트 오픈 2010 참관기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5.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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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네이트, 메신저 네이트온, SNS인 싸이월드를 운영중인 SK컴즈.
지난 5월 13일 그들이 자사의 오픈 정책을 설명하는 네이트 오픈 2010 행사를 가졌다.
네이트는 이미 지난해에 같은 이름의 행사를 열었었고 당시 네이트 커넥트와 네이트 앱스토어의 오픈을 발표하며 관심을 끌어낸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관련 행사가 열린 것이고 네이트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픈이라는 화두에 네이트를 덧입히는 작업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얘기일 듯.


오픈에 대한 네이트의 생각...

역시 처음 나온 얘기는 지난해 오픈을 화두로 꺼낸후의 성과와 외부 반응 등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2009년 7월 7일에 꺼내든 '네이트 커넥트'와 '네이트 앱스토어'. 자평하기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일단 오픈하고 나니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이 오고 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네이트가 생각하는 오픈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네이트의 직원 1,000여명이 인터넷의 모든 서비스를 만들 수 없는 만큼 네이트 외부의 많은 개발자들이 만든 서비스들을 오픈을 바탕으로 모으고 품어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얘기로 이어졌다. 포털이 늘 다해먹는다는 이미지는 누그러뜨리면서 함께 성공을 일구자는 꿈을 회사나 개인 개발자들에게 풀어낸 것이다.

또 오픈의 3가지 지향점인 소통, 신뢰,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SNS 싸이월드와 커뮤니케이션툴 네이트온을 바탕으로 외부 개발자나 회사의 서비스들과 사용자들을 '소통'케하고 작은 서비스들이 혼자서는 쌓기 힘든 고객들과의 '신뢰' 관계를 네이트가 다리가 되어 확장해 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모바일과 TV 등 나날이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웹시장을 함께 개척해가자는 이야기들은 네이트의 오픈 방향 자체라기 보다 개발자들에 대한 구애의 메시지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이번 행사 자체가 네이트 밖의 수많은 회사와 개인 개발자들을 네이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어쩌면 모든 메시지가 다 그렇게 느껴진 것이겠지만 이후의 세션들도 메시지는 비슷했다.


2010년에도 활짝 열겠다...

지난해 열었던 네이트 커넥트의 API(네이트온 알리미 API, 싸이월드 스크랩 API)와 네이트 앱스토어(구글 오픈소셜 API 채택, 도토리 결제 API)에 이어 올해 네이트가 열겠다고 선언한 API들은 양으로만 봐도 상당히 많았다.


사진 속에서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2010년 추가 오픈할 API 들이며 무선 SDK와 API들 역시 지속적으로 열겠다며 이야기했다.

이런 API 오픈 외에도 외부 개발자들이 네이트와 함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가지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지원책까지 함께 발표했다.


더 상세한 정보 등은 dev.Square 등 네이트의 개발자센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는 꼬리표가 계속 달려있긴 했지만 어쨌든 개발부터 홍보, 운영까지 다 해야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네이트의 이런 메시지가 솔깃하게 다가올 것 같았다.

정리하자면 2010년 네이트의 오픈의 방향성은 총 4가지다.

1. 소통의 강화를 위해 싸이월드 일촌 오픈한 작년에 이어 네이트온 버디도 오픈
2. 네이트 인증, 빌링 API를 더 많이 열 예정
3. 무선 SDK도 오픈해 유무선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지원
4. 파트너 지원을 위한 자금, 마케팅, 컨설팅, 광고 영업 등 다양한 측면의 지원 준비


더 열린 정책과 마음가짐을...

오픈(Open). 웹 2.0 같은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구어를 꺼내들지 않아도 웹서비스를 얘기할때 꼭 이 오픈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곤 한다. 물론 이런 트렌드가 국내에 뿌리내린 건 북미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셜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 서비스 오픈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 역시 이 오픈에 자사의 소셜 커뮤니티와 메신저 등을 엮어 풀어내고 있는 것인데...
외부의 시각은 2009년에도 지금도 마냥 좋은 것 같지는 않다. 혹자는 굳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될 네이트의 수익 부분을 늘 강조하면서 외부에 커뮤니케이션하는 세련되지 않은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고 1년의 성과치고는 다소 작아보였던 오픈의 결과물을 지적하며 한계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트의 오픈 방향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분히 전략적인 접근이지만 네이트는 더 크게 열리고 있다는 긍정의 이미지를 IT 업계에 뿌리는 동시에 외부 개발자를 포용할 기회를 얻었으니 말이다. 이후 이를 통해 네이트의 서비스를 더 확장시킬 기회까지 가졌다는 점에서는 오픈을 꺼내든 건 훌륭한 정책적인 판단이었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건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는 와중에도 한쪽에서는 여전히 네이트의 시작 페이지 PV를 높이기 위한 네이트온 메신저 강제 팝업과 같은 구태의연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웹시장이 정체 상태여서 오픈 전략을 꺼내든 것이라면 오픈 전략의 성과 못잖게 네이트라는 서비스 아니 SK컴즈라는 회사의 세련된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쪽으로는 외부 개발자와 서비스를 나누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네이트로의 접근만 늘릴려는 판단으로는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결과물만 나오는게 아닐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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