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구독하기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이곳(1차 주소)에서 해보세요.  [관련 티스토리 공지]

NEOEARLY* by 라디오키즈

[MOTOROI 리뷰] 유니크한 외모, 무한 확장성...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본문

N* Tech/Device

[MOTOROI 리뷰] 유니크한 외모, 무한 확장성...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3. 19. 08:31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모토로이(MOTOROI).
아직 낯선 운영체제와 사용 환경 때문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간담회 이후 오랜만에 만져본 녀석은 당시의 단단한 느낌 그대로였다.


국내선 찾기 힘든 유니크함...?

모토로이의 외모는 뭔가 익숙한 우리식은 아니다.
아래로 갈수록 굵어지는(?) 독특한 디자인부터 플라스틱 위주로 구성된 국산 휴대전화들과 다르게 메탈의 느낌이 더 강하기도 하고 네 귀퉁이가 라운딩 처리되어 있지만 부드럽기 보다는 시크한 느낌이다. 제법 유니크한 느낌...


국내에 처음 나온 안드로이드폰인데다 이런 독특한 생김새 덕분에 초기에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은데 디자이너의 생각까지 알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유니크하다. 우리나라 스타일을 벗어나기도 했고 더 튼튼해 보이기도 하고...

화면이 3.7인치나 되다보니 폰 자체가 넓은 느낌이긴 하지만 평범한 성인 남성의 손에서는 딱 맞는 느낌. 그래서 딱히 그립감이 나쁘거나 하지 않았다. 무게감 역시 제법 큰 덩치에 비하면 준수한 수준.


아무래도 웹에서 자주 머물러야 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숙명을 달고 태어난 녀석이니 무게가 많이 무거웠다거나 했다면 거슬렸겠지만 854 x 480이라는 시원스런 해상도 만큼이나 실용성있는 외형이었다.


작게 디자인된 카메라 버튼과 그 옆의 앨범 버튼 등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 외엔 디자인 측면에서 그 특이함이 흠을 감춰주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매력은...

이렇게 튼튼한 바디에 담긴 안드로이드라는 녀석.
최근에 국내외 할것없이 매서운 바람몰이 중인 모바일 운영체제다. 구글이 공급하고 있으며 최신 버전은 2.1, 모토로이도 아직은 2.1이 아니지만 2.1 업데이트를 공언하고 있어 얼마 안있으면 더 나아진 새버전의 운영체제로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는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던 경쟁사 운영체제에 비해 더 많이 열린 구조로 아직 전체 숫자는 적지만 2만개를 훌쩍 넘기는 다양한 어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쟁사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주요 어플들은 모두 제공되는 등 빠르게 선두를 추적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모토로이속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다.
일견 얌전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윈도우 모바일보다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터치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아직 유료 구매는 할 수 없다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어플을 필요에 따라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사진 속 Layar 브라우저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폰속 증강현실 어플로 유명한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설치도 간단했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그저 세상에 카메라를 드리우면 됐다.

이런 식으로 틀에 갖힌 기존의 휴대전화에 비해 다양한게 세상을 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트폰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때 다양한 어플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폰이 보여줄 스마트폰의 무한 확장은 조금씩 더 피부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


또 어디서든 특유의 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구글다운 모습이었다. 검색 하나는 자신있다는 모습? ^^


모토로이의 매력 몇가지...

긴 시간은 아니지만 모토로이를 만지면서 와닿는 장점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첫번째로 꼽고 싶은 건 DMB 지원이 아닌 FM라디오 지원. 모토로이 속에는 DMB가 들어있다. 외산 스마트폰이면서도 용케 그것도 SKT 모델임에도 위성DMB가 아닌 지상파DMB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점 못잖게 FM라디오를 지원한다는 게 맘에 든다.


우리나라 제조사들은 어느샌가 영상에 집중하는 고객들을 위해 DMB를 넣었고 자연스레 공간을 문제 삼으며 라디오를 뺐다. 해외 모델에는 다 있는 라디오가 국내에선 빠져있는 것. 물론 따지고 들면 DMB 속에도 라디오가 몇개쯤 들어있긴 하다. 하지만 DMB가 '보여주는' 라디오와 FM라디오로 듣는 라디오는 느낌부터 다르다.

라디오키즈라는 필명 속에 라디오라는 꼭지를 달고 있는 것처럼 평소 라디오에 대해 더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모토로이가 FM라디오를 지원하고 있는 걸 알게 됐을때 더 기뻤다는 얘기다.ㅠ_ㅠ


음악과 관련해서 한가지 더 이야기를 더하자면 언제든 듣고 있는 MP3 파일을 벨소리로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든다. '음악'이라는 투박한 이름으로 제공되는 모토로이의 MP3 플레이어 쓰다가 메뉴를 터치하면 벨소리로 지정하는 메뉴가 뜬다.

여기서 지정하기만 하면 이후에는 그 노래가 벨소리로 연주되는 걸 듣게 될 것이다.
그만큼 간단하게 MP3를 벨소리로 지정할 수 있는데 덕분에 더 이상 어떻게 MP3 벨소리를 만들어 쓰느냐 등의 질문이 오고갈 일은 없어보였다.


그리고 덧붙여 안드로이드폰 특유의 쾌적한 웹브라우징도 맘에 들었다.
'스마트폰 = 웹브라우징'이라는 공식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질 정도로 최근의 스마트폰들은 웹브라우징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이고 있음을 어필하고 있는데 모토로이의 웹브라우징도 윈도우 모바일에 비해 고해상도의 빡빡한 상황에서도 쾌적한 느낌이다.


조금은 아쉬었던 것들...

여기까지가 모토로이의 장점이었다면 이번에는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다.
제일 먼저 얘기하고 싶은 건 쿼티 키패드를 탑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모토로이를 기다렸던 많은 이들이 기대한 포인트가 모토로라의 전작 드로이드처럼 쿼티 키패드의 탑재였으니 말이다.


한글 사용이 주를 이루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우리식의 3 x 4 키패드면 된다고 하는 이들도 많지만 웹브라우징을 할때는 역시 쿼티가 더 편리하다. 물론 가상 쿼티 키패드를 지원하긴 하지만 여전히 물리적인 키패드를 선호하는 이들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러니 블랙베리 등 경쟁 제품의 사용자들에게도 자연스레 안드로이로 또 모토로이로 끌어오는 기회가 될 물리 쿼티 키패드의 추가를 모토로라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하나는 고해상도 때문인지 조금은 느린 반응인데 윈도우 모바일 보다는 쾌적하다지만 더 쾌적한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여기엔 안드로이드가 멀티 태스킹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여러 어플이 함께 실행되는 탓도 있을 텐데...
 
만약 여러개의 어플을 쓰느라 모토로이가 느린 것 같다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을 죽이는 Kill App 계열의 어플을 이용해서 중간 중간 관리해주는 게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건 800만 화소의 고화소인 덕분인지 조금은 느렸던 촬영 속도와 품질이다. 고화소도 좋고 제논 플래시도 좋다면 마감에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인데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안드로이드 2.1을 기대하며...

안드로이드를 2.1로 업데이트한다고 해서 완전히 다른 모델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안드로이드 2.1로 업데이트되면서 달라질 모토로이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무한에 가까운 확장성을 보여줄 안드로이드 진영의 첫번째 국내 출시 모델이었던 모토로이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더 강해진다면 다양한 어플을 쓰면서 느낄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라는 생각에 모토로이에 대한 애착 역시 늘겠다는 생각 때문인데...

최초의 모델인 만큼 국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는 이미 개발용폰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만큼 관련 국산 어플의 출시가 줄을 이었으면 좋겠다. 첫번째 모델이었던 만큼 여러가지 이슈가 쏟아지고 있는 모토로이. 까도 까도 새로운 속살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안드로이드폰의 바이블로 사랑받길 바라본다.

[관련링크 : MOTOROI.co.kr]
Tag
, , , , , , , ,


7 Comments
  • 프로필사진 행담사 2010.03.19 13:35 모토로이에 대한 이야기네요^^ 모토로이 사고싶었는데 발열때문에 못산,ㅠ 라디오키즈님은 어떠신가요? 발열문제나 그외에요.. 만족하시나요?ㅎ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0.03.21 13:18 신고 발열이라... 제가 그리 오래 써본건 아니라서요.
    발열을 피부로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겨울이 가고 봄, 여름이 오면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구입을 꺼릴 정도로 발열이 걸리셨다면...
  • 프로필사진 하누리 2010.03.20 00:33 모토로이의 단점은 겉으로 느껴지는 몇몇 피쳐들들이 아닙니다. 심각하게 최적화 되지 않은 상태로 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툭하면 다운, 엉뚱한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리고 달력 위젯에 엉뚱한 날짜가 나오고 어플몇개 깔면 메모리 부족. 윈모를 쓰듯 태스크 킬러를 달고 살아야하고... 최초 안드로이드 폰이어서 매우 기대가 컸는데 옆에서 쓰는것 보고 내가 안사길 천만다행이다라고 생각중이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0.03.21 13:20 신고 @_@ 이런 옆에 분이 고생이 많으시군요.
    A/S 등을 받아보시긴 한건가요? 처음 듣는 현상들이 몇가지 있는데 모토로라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프로필사진 miriya 2010.03.22 12:47 군대 훈련소 동기 개발자 한명이 모토로이를 커플폰으로 질렀다가 아주 펑펑 울더군요. 거의 모든 면에서 단점이 보이더라구요. 열때문에 툭하면 꺼지고, 근접센서 이상해서 통화중 꺼지고, 배터리가 완전 조루, 재부팅해도 가용메모리 55메가, 안드로이드폰에서 메모리 부족으로 구글 스트릿이 실행안되고, 어플 깔라하는데 용량 제한이 심해서 몇개 깔지도 못한데요. 스피커폰중 화면이 꺼져서 터치락 풀면 통화가 꺼지고, 블루투스는 되다 안되다, 체감 송수신 거리가 30cm 정도 되는것 같고, 와이파이도 엄청 불안정, 3G 데이터를 막아도 자기가 알아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네요.

    그 이전에 개발자 입장에서 아이폰 보다는 윈모랑 안드로이드가 개발하기 편하다며 엄청 찬양하고 기대하던 녀석이었는데, 이정도로 순도높게 비판하는걸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0.04.04 20:25 신고 -_- 고생이 많으시네요. 쩝~
    저희 회사에서도 이 녀석 가지고 개발 하던데...^^;;
  • 프로필사진 ?>? 2010.08.29 01:31 전 안그러던 데요... 이상하네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