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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2010] 한게임과 함께한 제주도 1박2일 간의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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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2010] 한게임과 함께한 제주도 1박2일 간의 이야기...

라디오키즈 2010. 3. 8. 09:00
한게임이 2010년에 선보일 주요 게임 라인업을 발표한 자리.
멀고도 먼 제주에서는 지난 3월 5~6일간 한게임 ex2010이 열렸는데 운좋게도 대략 20여명에 이르는 초대 블로거 중 하나로 그곳에 다녀왔다.


토요일 이른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해 항공권을 받아들었지만 딱히 아는 사람이 없었던터라 그냥 노트북으로 열심히 블로그에 올릴 글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등장한 껍데기님에게 날아온 전화를 받고 그간 온라인으로 만나던 껍데기님과의 대면을 하게됐다.

이번 ex2010 참석에는 사실 껍데기님의 공이 정말 컸다.
초대를 받는 과정에서 이메일 주소 문제로 한게임측과 연락이 잘 닿지 않을때 중간에서 껍데기님이 여러가지로 신경을 써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제주, 그리고 해비치 호텔...


그렇게 한시간여를 날아간 제주도.
오랜만에 밟은 제주는 흐린 하늘로 우릴 맞이했지만 촉촉한 봄 제주의 느낌 또한 진하게 풍겨왔다. 제주 도착후에도 껍데기님과 착 달라붙어 행사장이자 숙소인 해비치 호텔로 향했다.

해비치 호텔은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듣기론 대여해주는 자전거 중 한대를 이병헌이 실제로 탔다고 해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_-;;


해비치 호텔은 여러가지로 날 놀라게 했는데 일단은 깨끗한 시설, 그리고 들어서자마자 ex2010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장식들이 확 눈길을 끌었던 것. 한게임과 파트너 개발사들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을 7개의 주요 게임에 대한 대형 홍보물이 건물내 여기저기에 장식되어 있었다. 마치 이번 행사를 위해 전관을 빌린 것 처럼...^^;;


간단히 점심을 마치고 본격적인 ex 발표가 이어질 홀로 향했다.
그곳 역시 곳곳에 대형 홍보물이 현장을 찾은 기자, 블로거, 파트너 개발사 관계자 등을 맞고 있었다.


자리를 차지하고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
모르긴해도 100여명 이상이라는 이전 기사가 사실인듯 했다. 오프라인 매체와 온라인 웹진 등 다양한 미디어의 취재가 한창이었다는 얘기다.


자리를 잡고 앉아 이어지는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글을 정리해갔다.


퍼블리싱과 게임 운영의 강화...

1년에 80여개나 되는 게임들이 오픈 베타 등을 통해 고객을 찾아가는 온라인 게임 세상.
하지만 출시가 되는 게임이 많다는 건 그만큼 게이머들이 가려야할 옥석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재미난 게임, 할만한 게임을 찾는데 들여야 하는 공도 늘어나게 된다.


한게임측은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번 퍼블리싱 명가를 선언하며 넘치는 온라인 게임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어 소개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를 대표할 게임 7편을 정욱 대표와 서현승 그룹장이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신작 소개 발표가 끝나고 이후 그랑에이지와 아틀란티카 트로이 등의 시연이 이어졌다. 발표장 옆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 게임의 개발도가 달라 그런 것이긴 하겠지만 소개된 7 가지 게임을 모두 해볼 수 없는게 아쉬웠다.


그후에는 정욱 대표와의 질의 응답 시간이 주어졌는데 기자들부터 시작해서 블로거들에게까지 순차적으로 질의 응답이 진행됐는데 역시 기자들과 블로거들의 질문은 궤를 달리하는 것이었다.

기자들이 한게임의 수익이나 해외 시장 등에 물었다면 블로거들은 발표된 게임 그 자체에 대한 질문이 더 많았던 것. 블로거들이 게이머 입장에서 새로 등장한 게임들에 호기심을 느낀 것이라면 기자들은 한게임이라는 회사의 방향성 자체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또 정욱 대표는 한게임의 운영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만큼 한게임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 그들 역시 각종 웹진이나 게시판에 올라오는 한게임에 대한 불만의 글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고 한게임의 고객 응대가 게이머들을 완전히 만족시키지는 못한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던 것.

물론 완전한 고객 만족이라는 건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겠지만(-_- 가끔 있는 진상 고객들의 행태를 보면) 지금의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굳은 마음만은 느낄 수 있었다.

꼭 집어 말하긴 그렇지만 경쟁사 한곳을 지정하며 그곳 만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게임을 즐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블로거들과의 질의 응답...

자. 그럼 블로거들과의 질의 응답시 블로거들이 질문한 것 몇가지를 정리해본다.


- 경쟁사는 서브게임으로 풀고 있는 웹게임의 방향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웹게임은 단순한 서브 게임이 아닌 몰입도 높은 게임군으로 브라우저만으로 즐길 수 있는 구조 덕분에 향후 멀티플랫폼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환경에서 의미있는 시도로 받아들이고 있고 향후 스마트폰 등 타 플랫폼으로의 진출 등을 고려하고 있다. 플래시 기반이기에 아이폰에서는 작동하지 않지만 안드로이드폰 등에서는 향후 웹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HTML5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가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소셜 게임을 준비하지는 않는가?
소셜 게임은 nhn에서 준비 중이며 소셜 게임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단계로 nhn에서 준비하는 만큼 한게임 측에서 무언가 말하기는 어렵다.

- 신작 프로젝트 이스트와 타사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 닮은 것 같은데?
둘다 비슷한 동양적인 판타지를 추구하고 있지만 블레이드 앤 소울이 액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 프로젝트 이스트는 판타지 본연의 색깔을 극대화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고 시나리오나 캐릭터 등에도 동양적인 판타지를 녹여내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크라이 2 엔진을 이용해 최고 수준의 동향적 그래픽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만족스러운 제품이 됐을때 내놓을 것이다. 빠른 출시와 같은 게릴라 전술 대신 철저한 준비후 발표라는 정공법을 택할 것이다.

- 워해머 온라인의 우리식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
한국인게 어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 세계관을 지켜가며 국내에서 워해머 온라인을 성공 시키고 싶다. 다만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어느 정도의 변화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 7편이나 되는 게임 출시로 내부의 게임들이 서로 다툼을 벌이는게 아닌지?
한꺼번에 7편의 신작을 발표하긴 했지만 아직 이들이 모두 일정대로 출시할지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고 언제나 한게임은 조급증을 갖는 대신 시간을 들이더라도 완성도 높은 게임의 출시를 통해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고 싶다. 현시점에선 상반기에 하나, 하반기에 한 게임의 출시를 목표로 한다.

- 메트로 컨플릭트와 아바, 비슷한 세계관을 공유하는게 아닌가?
둘은 비슷한 세계관을 공유하는게 아니며 아바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리얼한 FPS를 지향했다면 메트로 컨플릭트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좀 더 자유로운 설정을 통해 가볍고 캐릭터가 강하게 묻어나는 게임성으로 대중적인 시장을 지향할 것이다.

가능한 당시 거론됐던 이야기들을 옮겨봤다.
짧은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서 일부 내용은 정확치 않을 수도 있지만 아마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_=;;


두번째날에는...

그렇게 첫날의 주요 일정이 끝났다.
이후 저녁 만찬이나 횟집에서의 오붓한 대화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 부분은 일단 패스.
아니 횟집에서 잔을 기울이며 좀 더 깊은 속내가 담긴 이야기와 한게임의 게임에 대한 블로거들의 이야기가 오가갔다는 부분까지는 얘기해야 할 것 같다.


게임계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들, 또 한게임에 대해 모르고 있던 부분 등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게임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ex2010의 첫날이 갔다.
사실 공식적인 행사는 그렇게 첫날에 다 끝난 셈이었다. 주요 게임 라인업 소개 등이 모두 첫날 끝난 상황이었으니 하지만 두번째 날에도 제법 분주했더랬다.

오전 중 잡혀있는 마지막 일정(?)을 향해 총을 쏘러 갔으니 말이다.
클레이 사격 등을 위해 우리가 찾은 곳은 대유랜드.


메트로 컨플릭트 관련 플랭카드와 표적지 등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사격 체험과 함께 메트로 컨플릭트를 다시한번 상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하늘을 나는 플레이트를 노리는 클레이 사격부터 각각 10m와 20m 밖의 메트로 컨플릭트 표적지를 향해 총알을 날리는 라이플, 권총 사격까지 나름 사격 풀세트가 이어졌다.


이후 제주의 자연을 살짝쿵 달려준 ATV를 타주고서야 서울로 복귀했다.



ex2010 후기...

이렇게 짧지않은 1박 2일의 행사 참여가 그렇게 무사히 마무리됐다.
앞으로 매년 열리게 된다는 한게임 ex 행사. 기자, 블로거, 파트너 게임 개발사 등의 많은 이들이 함께해 새로운 게임 소식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체험해본 시간.


내년에는 어디서 또 어떤 내용의 행사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성급함보다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내놓는데 주력하고 또 그렇게 출시한 게임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한게임의 발표가 꼭 지켜지길 바라며 온라인 게임 전장에서 그들의 의미있는 일보를 내딛길 바라본다.
그래야 더 나은 곳에서 2011년에 만날 수 있지 않겠는가...^^;;

[관련링크 : Han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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