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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만남, 매력적인 미디어 플레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준 HD(ZUNE H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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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만남, 매력적인 미디어 플레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준 HD(ZUNE HD)

라디오키즈 2009. 12. 25. 08:30
얼마전 몇 명의 블로거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날의 대화 주제는 전혀 다른 것이었지만 의례 이런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새로운 IT 제품 구경 또한 빠지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칫솔님이 가지고 나온 준 HD에 눈길이 갔다.

준 HD(ZUNE HD)는 아이팟 진영에 내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병기로 미려한 UI와 아이팟 터치 못잖은 기능성으로 등장때부터 화제가 된 녀석이다.


엔비디아의 테그라를 기반으로해 화려한 UI 속에서도 빠른 반응성을 자랑하는 녀석이며 3.3인치의 길쭉한 화면으로 HD 영상을 시원스레 재생해준다. 또 웹브라우징이나 게임, 기타 어플리케이션의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하다.

뉴초콜릿폰으로 급히 찍은 탓에 초점이 잘 맞지 않아 뿌옇게 보이긴 하지만 준 HD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올리브 그린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은은한 초록의 싱그러움을 뽑내던 준 HD를 손에 들었을때의 느낌은 가볍다였다. 실제로 아이팟 터치에 비해 얇은 두께와 가벼움을 자랑하는 탓이었겠지만 그 날렵함은 그간 통통한 휴대전화에 익숙했던 내게 준 HD를 기본으로 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정말 좋겠다는 지극히 아이폰스런 생각을 떠올리게 했다.


둘의 비교 사진을 올렸으니 외모에 대한 감상을 올리자면 둘다 디자인은 호각세다.
아이폰이 은근히 둥글둥글한 느낌을 살리고 있다면 준은 좀 더 날렵하면서 각진 느낌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날렵한 준의 디자인에 더 맘이 끌렸지만 어쩌면 그쪽의 디자인이 낫다기 보다는 익숙한 것이 아닌 새로운 것에 대한 눈길이 간 것 뿐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한쪽에 온전한 정을 주기엔 양쪽 다 예뻤다.


기본이랄 수 있는 음악 재생을 비롯해 동영상, 게임, 라디오, 어플, 웹브라우징까지 아이팟 터치가 하는 일들의 대부분이 가능한 준 HD. 물론 그 지향점까지 완전히 같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이팟과 가장 닮아있는 모습으로 아이팟의 대척점에 서 있다는 점은 준이 가진 매력이자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도 하드웨어 스펙이라면 아이팟을 상회하는 것 같지만 역시 아이팟을 넘어서는 파괴력은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잠시 만져본 녀석은 분명 구입을 해볼만한 매력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칫솔님이 300달러 쯤 들여서 지인을 통해 구입했다는 녀석.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미국 시장 외에는 준 HD를 판매하지 않아 국내에서 구입이나 이용에 제약이 없진 않지만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또 한번 재미난 경쟁을 펼쳐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녀석. 마이크로소프트의 준 HD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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