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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넷탑 시장의 성공을 견인할까...?! LG전자의 넷탑 엑스피온(XPION) 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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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9. 9.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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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아톰 프로세서를 내놓으며 정의한 두 개의 카테고리.
잘 알려진 것처럼 하나는 노트북 시장과 경쟁을 펼칠 정도로 성공을 거둔 넷북이었고 또 하나는 데스크탑 시장에서 넷북과 같은 성공을 거두려 했던 넷탑이었다.

하지만 넷북의 성장과는 달리 넷탑은 아직 기대 만큼의 흥행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더욱이 국내에선 더 힘든 상황이었는데 최근 그런 시장의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만한 녀석들이 등장하고 있다. 머리는 아톰이지만 인텔의 칩셋 대신 좀 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보이는 엔비디이아(NVIDIA)의 이온(ION) 칩셋을 탑재한 차세대 넷탑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 소개하려는 LG전자의 엑스피온(XPION) X30도 그런 차세대 넷탑이다.


아톰 프로세서와 이온 칩셋, 거기에 2GB의 메모리와 250GB 하드디스크 등 일반적인 수준의 업무용 데스크탑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양. 거기에 초소형의 크기와 저전력 등 몇가지 부가적인 잇점을 가지고 등장했다.


또 평소에는 다른 데스크탑과 마찬가지로 모니터 옆에 세워둘 수도 있지만 VESA 규격의 마운트를 지원해 일반적으로 모니터를 벽에 걸 수 있도록 뚫어둔 구멍에 전용 마운트를 추가하면 모니터 뒤에 본체를 배치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렇게 크기가 작고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만큼 이온 칩셋이 만족스런 퍼포먼스를 내준다면 사무용이 아니라도 간단한 수준의 3D 게임이나 HD 영상을 재생하는 거실용 데스크탑 대용의 가능성까지 보인다 하겠다.


다만 이런 잇점 안에서도 엑스피온 X30의 가격이 59만인 건 다소 비싼 느낌이 없지 않다.
더 나은 사양은 아니래도 더 저렴한 데스크탑은 구성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크기와 가격, 성능 등을 고루 판단해야 하니 가격 하나만으로 X30을 공격할 수는 없겠지만 저렴한 가격이 생명인 넷탑 시장에서 엑스피온 X30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국내에서 넷탑의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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