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의 왕국 중국이 아직 시장에 출시조차 하지 않은 LG전자의 투명폰 콘셉트를 모방한 제품을 내놨다.
LG전자의 투명폰인 LG-GD900은 슬라이트폰의 키패드 부분을 투명하게 처리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비한 느낌이 가득했던 녀석이었다.
LG전자도 세계 최초의 투명폰이라는 포인트에 적잖은 의미를 뒀던 것 같은데 중국 시장에 홀연히 등장한 Pearl N68에게 선수를 뺐긴 느낌이다. 그 등장은 GD900이 빨랐지만 시장에는 N68이 먼저 풀릴테니 말이다.
위 사진 속 모델이 중국에서 출시된 투명폰
Pearl N68이며 사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GPRS 900/1800
- 디스플레이 : 2.2인치 QVGA(240 x 320)
- 카메라 : 130만 화소
- 저장장치 : 내장 1GB / 외장 4GB 확장 가능
- 크기 : 114 x 48 x 13.5mm - 무게 : 108g
- 기타 : FM라디오, 블루투스, 손글씨 인식, 투명 키패드 등
판매 가격은 120달러
(147,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지만 이다지도 조악한 모습이고 보니 애꿎은 GD900의 이미지까지 깍아먹지 않을까 걱정된다.
LG전자는 이들에게 어떻게 대응해 나갈까?
지금까지 그랬듯 GD900의 성능과 디자인 우위를 앞세워 정공법을 펼치려나?
[관련링크 : eemobi.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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