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속 희귀금속을 재활용해 돈을 버는 시대다.
그래서일까? 이젠 무언가를 재활용한다는게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아니 친환경이 강조되면서 재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거기에 천연 소재는 여전히 먹히는 시대이니...
진한 에스프레소향 물씬~~
정말 옷에서 커피향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를 재활용한 옷이 등장할 태세다.
대만의 SINGTEX가 생산하고 있는 섬유
S.Cafe Fabric이 바로 커피를 재활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커피 찌꺼기는 보통의 다른 쓰레기들처럼 매립되어 운명을 마친다지만 이들은 커피를 이용해 옷을 만들어 볼 생각을 한 것이다.
빨리 마르는 데다 자외선 차단과 같은 기능성. 거기에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친환경적인 측면까지 내세우고 있다니 살짝 눈이 가긴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수입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재활용이라고 해도 일정 부분일테고 친환경을 내세운다니 가격은 제법 비쌀지도.-_-;;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S.Cafe Fabric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길...
그건 그렇고 옷에서 커피향이 난다면 상대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까?
[관련링크 : Scafe.com.tw]
바나나는 속옷 속으로~~
한편 호주의 수영복 및 속옷 브랜드인 Aussiebum은 섬유 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아예 바나나라는 소재를 옷 안에 넣어버린 경우다.
Banana Hipster라는 그들의 남성용 팬티 속에는 바나나 나무 껍질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소재를 정리해보면 27%의 바나나 섬유, 64%의 천연 솜, 9%의 라이크라라고 한다.
바나나 나무라는 소재가 저 팬티에 어느 정도의 편안함이나 기능성을 줄지는 잘 모르겠다.
-_- 입어보지도 않았고 또 먹는 바나나의 이미지가 워낙 강한 탓에 커피향 나는 옷감 정도와는 좀 느낌이 다르다는 건데그렇다고해도 바나나 팬티는 어디까지나 바나나 나무를 이용한 거이니 또 먹는 바나나의 이미지만 걷어내면 쓸만한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참고로 이 바나나 팬티의 가격은 29.10달러(33,000원 정도)로 천연 소재 덕분인지 제법 비싼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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