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대체하고 싶어 안달인 수많은 입력장치들이 있다. 하지만 마우스와 키보드의 환상 조합을 밀어낼 녀석들은 없다. 혁신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지만 가격이나 구현 단계의 문제로 사라진 녀석들도 많았고...-_-;;

그런 의미에서 보면 Moixa가 제안한 구형 입력장치
Sphere도 제법 획기적으로 보이는 헐리우드의 SF 영화에서나 어울릴법한 디자인이긴 하다. 허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익숙한 입력장치들을 밀어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도 한데...
흡사 작은 사과와 같은 크기와 무게 이 입력 장치는 Google Earth나 웹 서핑 등을 할 때 Sphere 내부의 디스플레이에 직접 해당 사이트를 투사하고 손 끝으로 움직임에 따라 상호 작용이 일어나게 하며 회전이나 확대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쉽게 말해 기본적으로는 구형의
(하지만 모습이 변하는)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혹은 그 반대로 구형의 디스플레이가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듯하다.
당장 등장하진 않더라도 가까운 미래의 어느날 우리 손에 들려 있을지도 모를 입력 장치.
이런 식의 디스플레이 겸 입력장치가 시중에 등장한다면 얼마나 써보고 싶으신지~~^^?
[관련링크 : Moixa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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