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가 음악을 전하고 DVD와 블루레이가 영상을 전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담았던 카세트나 비디오라 불렀던 테이프들이 멀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들으면 늘어지고 잡음이 실리던 카세트 테이프에 소중한 추억이 녹음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런 모습이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건 아닌 모양이다.
카세트 테이프에 담긴 추억들을 디지털 기기 특히 컴퓨터로 옮겨 디지털로 바꿀수 있도록 이런 제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단순 명쾌하거나... CASSETTE to DIGITAL
귀중한 카세트 테이프를 간편하게 디지털로 변환한다는 이 제품은 디자인도 무척이나 간단하다. 아니 간단한 정도가 아니고 클래식하기까지 하다.
별다른 작업 없이도 USB를 통해 PC와 연결하고 카세트 테이프를 꽂아 넣으면 해당 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고 전면의 커다란 스피커가 말해주듯 변환 도중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자동으로 무음 구간을 구별해 트랙을 나누거나 하는 등의 똑똑한 기능도 제공한다고.
참고로 이 제품의 가격은 7,980엔
(107,000원 정도)이라고 한다.
[관련링크 : novac.co.jp]
조금 더 복잡하거나... PlusDeck Ex
한편
PlusDeck Ex라는 이 제품은 USB를 통해 컴퓨터와 연결해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쉽게 말해 예전에 듣던 음악을 MP3 파일로 변환해주는 것이다.
또 FM 라디오 튜너도 내장되어 있어 라디오 방송도 디지털로 녹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단자가 보여주는 것처럼 이 제품 하나면 꽤 다양한 입력 단자를 통해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런 변환 기능 외에도 기본적으로 음악 플레이나 FM 라디오 듣기 등이 가능한지라 리모콘도 함께 제공된다. 참고로 PlusDeck Ex의 가격은 299.99달러
(410,000원 정도)라고 한다.
[관련링크 : ThinkGeek.com]
세상은 이렇게 아날로그에서의 디지털 이전을 돕고 있지만...
여전히 LP의 지글거림을 사랑하는 이들을 보면 가끔은 아날로그는 아날로그인체 투박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게 더 좋을 때도 있는 것 같다.
댓글 영역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옮길 수 있는 것들이요.^^;;
현재 보관하고 있는 많은 수의 카세트 테이프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디지털화 해야하는데, 정말 이런 제품을 하나 소유하고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가격 부담이 늘 문제네요. :)
그만큼 과거의 추억어린 데이터를 디지털로 옮기고 싶은 분들이 많으신 거겠죠. 어디서 대여 같은거 해줘도 좋을 것 같죠?
잠시 빌려서 다 컨버팅하고 다시 돌려주면 맘편하니까요.^^;;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탐낼만한 것 이군요.
저도 아직 테입이 한박스 남아 있는데..ㅎ 처분을 어찌 해야 할까 고민중 이랍니다 헤헤
당시의 추억도 함께 옮겨지길 바라구요.^^
흠...
그때는 게임 세이브파일 나부랭이 거기에 넣어 보관하고 그랬었는데 헤헤
국내에 등장했던게 20년은 된거 같은데...-_- 암튼 사진 한번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보세요. 많은 분들이 오~를 연발하실지도.
인터넷에서 한번 검색해 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