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화살같이 흘러간 시간 속에 나라 전체가 뒤숭숭했던. 하지만 그런 혼란 안에서도 이 블로그는 그 본연의 자리를 지키며 그렇게 2008년도 무럭무럭 자란 것 같다.
자 그런 의미에서 2008년의 블로그를 정리해보려 한다. 참고로 아래의 통계는 2008년 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의 내역이다.
글 706개/댓글 8,071개/트랙백 627개/방명록 347개/방문자 2,787,626명
2008년의 포스트는...
우선 처음엔 올해 발행했던 포스트들을 살펴보자.
총
706개의 포스트가 2008년 한해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 수많은 누리꾼들과 만났다.
매달의 발행수를 살펴보니 최소 46건에서 최대 69건까지 편차가 있지만 비교적 고른 발행수를 보였던 것 같다. 나름 정도
(?)를 지킨 발행수랄까?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앞으로도 이 정도만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니 Design 이슈&아이템, HW 이슈&리뷰, Mobile 이슈&리뷰 등의 카테고리가 특히 두각을 나타냈는데 덕분에 이 블로그의 느낌도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아무래도 해당 카테고리의 글과 같은 분위기로 조금씩 색깔이 덧입혀 졌다고 할까.
2008년의 댓글은...
그럼 이번엔 2008년에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자.
총
8,071건의 댓글이 이 블로그에 달렸는데 사실 그 중 3,000여건은...^^ 답글 형태로 본인이 단 것들이었다.
댓글의 숫자는 월별로 제법 차이를 보였는데 아무래도 인기 포스트가 노출되면
(특히 블로거뉴스를 통해) 댓글 폭탄이 터지곤 했다.
그 중 특히 댓글이 많이 달린 포스트 10개를 뽑아봤다.
몇 개는 블로거뉴스나 Daum 메인을 통해 소개되면서 댓글이 붙은 것들이지만 의외인 포스트도 제법 눈에 띈다. 특히 9위에 랭크된 처음 가본 스타 리그 생방송 현장의 경우 최연성과 닮은 외모라는 =_=;; 대내외적 공인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한 포스트랄까. 쩝~~
그럼 댓글을 많이 달아준 블로거들은 누가 있었을까.
1. Tistat - 티스토리학주니님 (517)
2. 아트루팡님 (420)
3. Early Adopter님 (210)
4. 골판지님 (90)
5. nob님 (75)
6. Draco님 (65)
7. 시네마천국님 (53)
8. 하방이님 (48)
9. 강자이너님 (44)
10. 늑돌이님 (31)
아. 여러가지 의미로 고마운 이들이라 하겠다. 굽신굽신~
적극적인 방문에 이은 댓글로 블로그의 운영하는 재미를 만끽하게 해줬을 뿐 아니라 말로만 하는 소통을 반성케 했던 이들이다. 참고로 그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내가 남긴 댓글이라곤 아마 손을 꼽는 정도일게다.
2008년의 트랙백은...
한편 주고 받은 트랙백의 경우 보낸 것이
1,629건에 받은 것이
627건으로 =_= 열심히 보내기만 했달까. 아니 은근 트랙백 폭탄을 날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후훗~~
아무튼 그 중에서 가장 트랙백을 많이 받은 글을 또 10개 뽑아봤다.
그리 많은 트랙백을 받은 건 아니지만 10개 중 절반이 영화 관련 포스트였다.
비정기적으로 가졌던 영화 모임의 덕분일까? 그리고 보니 새해도 찾아왔으니 신년 기념으로 한번 더 영화 모임을 준비해봐야 할 것 같다.@_@;;
2008년의 방명록은...
사실 방명록은 가장 저조한 통계를 자랑하는 곳으로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될 정도인 것 같다. 올한 해 통털어
347건의 글이 올라왔을 정도이니...
소소하긴 했으나 역시나 가장 방명록에 글을 많이 남긴 10명을 뽑아봤다. 굽신굽신~
1위를 차지하신 또자쿨쿨님은 직접 운영하시는 온타운 서비스 때문에 글을 많인 남긴 듯하고 2, 4, 6위는 예전에 인터넷 음악 방송을 하던 시절부터의 지인들. 덕분에 방명록은 블로그 안에서 더 개인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이 됐다.
1. Tistat - 티스토리 통계 프로그램또자쿨쿨 (16)
2. 골판지
(8)
3. 아톰비트
(8)
4. 요노미
(7)
5. 헐;;;;
(5)
6. Scarlet
(4)
7. E3rect
(4)
8. 흠...
(3)
9. 호박 (3)
10. ohmynux (3)
2008년의 방문자는...
지인 블로거의 메신저에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자'라는 메시지가 달려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무척
(?) 와닿는 내용이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2008년의 라디오키즈@LifeLog는 얼마나 사람들을 끌었을까? 확인해보니 2008년 방문자는
2,787,626명.
올 한해만 300만 가까운 이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이다. 물론 이 중 일부는 영원한 벗인 검색봇들이 끼어있겠지만 그걸 빼더라도 제법 만족스럽다.
사실 2008년 초반의 지표는 거품이 많았다. 그래서 더 많은 유입량을 보이고 있지만 아마 절반 수준이나 될까 싶다. 다만 티스토리 개편과 함께 통계 등을 다듬으며 좀 더 정확한 통계가 잡히고 있어 후반의 내역은 더 믿을만 하달까.^^
2008년을 돌아보며...
흠. 돌아보면 올 한해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라디오키즈@LifeLog는 조금씩 성장해갔고 전자신문 등을 통해서도 이 블로그의 글이 세상에 조금씩 알려진 것 같다. 가끔 논란에 놓이기도 했지만 역시나 천성이 물렁한지라 역시 물렁하게 넘어갔으며...ㅎㅎ 블로그를 통해 대만으로 중국으로 견문을 넓힐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제 곧 열릴 2009년도 토정비결이 좋던데...^^ 이번엔 또 어떤 일들이 생기고 블로그는 또 얼마나 즐겁게 달라질까. 종종 들러주시는 분들이 좀 더 자주 들러주시길 바라며 RSS를 통해 구독하고 계신 분들께도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여러분! 2008년 많이 고마웠고 행복했습니다.
2009년에도 우리 모두 더 행복해지기로 해요.^^/
이 포스트 작성에는
Xchart와
Tistat 0.981 버전의 도움을 받았다 혹 비슷한 결산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용하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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