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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한번 보지 못하고 사라졌던 비운의(?) 마우스들... by Logitech

N* Culture/Design

by 라디오키즈 2008. 12.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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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주변기기 제조업체 Logitech이 얼마전 10억 번째 마우스를 판매했다고 한다.
1981년 회사를 세운 이래 85년부터 소매용 마우스를 팔기 시작했다니 23년 만에 10억 개라는 엄청난 숫자를 시장에 풀어놓은 셈인데...

키보드와 함께 PC 최고의 친구로서 책상 위에 늘 머물고 있는 마우스.
이 마우스는 비교적 오랜동안 큰 문제없이 사용하는 주변기기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가격대와 특징을 가진 녀석들이 많이 출시되는 아이디어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끊임없는 변신의 시도가 계속되어 왔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Logitech이 10억 개 판매 기념으로 시장에 나올 뻔 했다가 묻히고 만 'Logitech 연구소를 떠나지 못했던 마우스'들을 간단히 소개할까 한다.

해당 내용은 Logitech사의 웹사이트에서 PDF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조이스틱을 품은 마우스...


아마 마우스랑 조이스틱을 합치면 어떨까라는 가벼운 생각에서 출발했을 것 같은 모델.
=_= 하지만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에서 활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시장에 출시되진 못했다고 한다. 다른 업체에서 비슷한 콘셉트의 모델을 출시했던 것 같은데... 어디였더라?


하나, 둘... 셋? 스크롤 휠만 세개...


평소 긴 Excel 파일이나 스크롤의 압박을 느껴지는 사이트를 서핑할 때 굴리던 스크롤 휠을 무려 세 개나 장착한 모델이다. 스크롤 휠의 위치도 각각 다르고...-_-;; 너무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시장 출시를 포기한 모델.

-_- XYZ 좌표를 각각 스크롤 하는 콘셉트라면 어떨지...


하키 퍽처럼 생긴 마우스...


둥글둥글 흡사 하키 경기에서 활용하는 퍽(Puck)처럼 생겼다.
Logitech 스스로 얼핏보면 '쿨'해보이지만 편안함이라는 부분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나 보다.-_-;;


퀵 다이얼을 달아보면 어때?


디지털카메라의 퀵 다이얼처럼 마우스의 여러가지 액션을 퀵 다이얼 상에 배치해 마우스 안에 내장하면 어떨까? 마우스로 하는 작업이 그만큼 빨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_- 그리 빠르지 않았기에 사라져간 모델.


긴~~~ 허리를 자랑하던 마우스...


두 개의 마우스를 합친 모델로 센서도 두개가 장착되어 있고 회전과 확대를 동시에 지원한다지만...=_= 아무래도 출시해선 안될 것 같다는 포스가 강력히 풍겨온다. 기능이 좋아도 호감을 주지 못한다면...(물론 출시가 목표였다면 디자인은 다듬었을 듯 하지만.)


압력 센서를 마우스 위로...


시제품임을 보여주는 거친 모습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마우스 위로 올라와 있는 센서.
덕분에 다양한 손가락의 움직임에 반응할 수 있다지만 이건 좀...;;


구멍송송~ 시원한 마우스...


이번엔 수줍게 뚫어놓은 에어홀이 눈길을 사로잡는 모델.
-_- 무자비하게 뚫어놓은 듯한 에어홀이라서 손에 땀이 흘러들어갈 것 같은 느낌마져 주고 있다.

너무 시장이 작을 것 같아 출시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일본인들은 비슷한 제품을 이미 소량씩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니...;; 그쪽이 더 대단?


레이저 포인터를 달긴 했는데...


최근엔 프리젠터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들 출시된다.
펜 형태도 있고 마우스 형태도 있는데... Logitech도 그런 형태를 고민했었나보다.
레이저 포인터를 그들의 마우스에 내장해봤으나 시장 출시는 되지 않은...;;


빛나는 나의 로고...


한편 마우스의 기능적인 면이 아닌 외형을 강조했던 모델도 있는데...
위 사진 속 마우스는 Logitech의 로고에서 빛을 발하다록 만들어졌지만 아무도 이런 걸 원하지 않을 것 같아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10억 개나 되는 많은 마우스를 판매할 동안 얼마나 많은 모델이 만들어졌다가 버려졌을까를 생각하니 개발진에게 조촐한 박수라도 쳐주고 싶어진다.

만약 이 모델 중 시장에서 판매만 하면 사고 싶은 모델들이 있으신지...?


[관련링크 : Logi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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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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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5 17:01
    모양새들을 보니...프로토타입도 아니고, 쓸만한지 알아보기 위해 기존 마우스를 개조해서 만들어본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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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5 17:06
    휠이 3개 까지는 필요없고 2개면 괘않을 꺼 같은데여 ㅋ

    포스팅 된것처럼 기존 휠은 Y축 그리고 엄지쪽에 휠하나 더 달아서 X축으로

    하면 괜찮을 꺼 같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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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5 17:17
    빛나는 로고가 가장 현실적(?)이긴 한데 그 전에 기존 제품에서도 로고가 잘 지워진다는 평이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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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5 17:26
    레이저 나가는건 직접 만든거같긴한데 요즘 나온 모델이 있긴한듯하던데요
    프리젠테이션 목적으로 많이 쓰는듯하더군요 블루투스에 레이저도 나간다면
    괜찮은거 같네요 개조는 새로운 탄생의 시발점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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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7 13:50 신고
      레이저 포인터를 내장한 제품들은 시중에도 있지요.^^ 로지텍이 생각하던 것과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결국 이런 시행착오가 진일보한 제품을 내놓는 힘이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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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6 05:50
    아쉽게 사라져만 간 마우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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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6 15:16
    포스팅 제일 마지막 멘트는 정말이지 심히 공감이 가는 얘기네요!
    저도 박수를 쳐봅니다.

    그런데 시제품으로 나왔어도 될법한 아이디어들도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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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7 02:36
    저는 휠3개짜리 마우스가 끌린다는 엄지가 가는 부분에 휠이 달려서 X,Y축을 탐색할수있는 그런 마우스가 있다면 조금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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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7 13:56 신고
      우가우가님도 그렇고 종달님도 그렇고 두축 스크롤 휠을 기대하시는군요. 어떻게 곧 나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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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9 09:09
    저는 카메라차럼 다이얼 있는게 제일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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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9 13:50
    신기한 마우스 많네요. 저도 카메라의 다이얼은 좋아 보이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