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저녁 여의도 LG 트윈타워에는 블로그코리아의 리뷰룸을 통해 선정된 Xnote mini 체험단 25명과 LG전자와의 간담회가 있었다.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넷북(LG는 미니 노트북이라 불렀지만...) Xnote mini X110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여러 블로거들에게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게 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터.
평소에 안면이 있던 블로거도 보였지만 오프라인에선 처음 보는 블로거들도 다수.
역시 블로고스피어는 여전히 넓고 광대한 모양이다.=_=;;
Xnote mini의 타깃과 전략은...
준비되어 있는 음식으로 요기를 한 후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됐다.
일단은 제품 소개먼저...
현장에서 소개 자료로 공개된 슬라이드의 내용은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면 대략 이해할 수 있을터... 언제나처럼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LG전자는 휴대성에 초점을 맞춰 Xnote mini 제품군을 내놨고 고성능 보다는 간단한 웹서핑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재생에 활용할 저렴한 제품을 찾는 20~30대 학생이나 직장인이 주 타깃이라 하겠다. 무엇보다 강력한 경쟁력은 가격과 무게가 되는 셈.
약점도 솔직하게... 가격과 휴대성으로 승부한다.
저렴한 만큼(?) Xnote mini의 사양은 평범한 수준... 절대 비범하지 않다.^^
X110은 intel의 ATOM N270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 CPU는 싱글코어에 1.6GHz로 작동한다. Centrino 2 등 최신의 플랫폼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출발.
거기에 다른 사양도 넷북의 기본 사양에 비교적 충실한 느낌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160GB 정도란게 조금 다르지만 1GB의 메모리와 1024 x 600의 10인치 Wide LCD, 3 Cell 배터리와 802.11 b/g 무선랜 등 특출나기 보다는 평범한 아니 어쩌면 최신의 노트북에 비해 빠지는 사양을 자랑하고 있다(?).
자랑한다는 표현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이번 간담회에서 LG전자는
성능에 대해 애써 방어하려 하지 않았다. 실제로 제품 소개가 끝난 후 밀려든 블로거들의 질문의 상당 부분이 Xnote mini의
성능이 별로라는 식으로 흘렀지만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일례로 3 Cell 배터리 채용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2시간 30분이라는 사용시간도 서울 같은 도심에선 이동을 할때도 2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6 Cell 배터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옵션을 선택하면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는데 일견 수긍이 갔다. 물론 -_- 전원 어댑터를 들고 다니려면 부담스럽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보다 작은 어댑터 크기로 또 나름 안심.
이 외에도 몇 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때마다 LG전자측은 최대한 솔직한 답을 제시했다.
애초에 성능으로 다른 모델들과 경쟁할 제품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가격대비 성능으로 판단해야 할 넷북...
앞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넷북 계열인 Xnote mini는 일반적인 노트북보다 사양적인 약점이 많다. 그런만큼 실제로 써본다면 해상도도 답답하고 성능도 별로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점도 존재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 1.19kg과 가격. 거기에 LG전자가 자랑하는 디자인과 좀 더 신경 쓴 한국형 키보드까지...
이 중 가격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아직 실제 제품을 써보지 못한 입장에서는 69만 9천원이라는 가격이 싸게 느껴지진 않지만 A/S나 브랜드가 얹혀졌으니 이 부분은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ㅠ_ㅠ 아직 제품을 받진 못했지만 앞으로 한달여간 Xnote mini X110을 사용할 것 같다.
색상은 블랙. 블로깅만 문제 없다면 만족스럽게 사용해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제품이 도착한 뒤에 풀어보기로 하고 이번 포스트는 정리해야 겠다.
아무튼 Xnote mini는 넷북이며 그 한계가 분명한 제품이라는 점 미리 밝히고 이야기를 풀어봐야 할 것 같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미니노트북 XNOTE MINI 활용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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