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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의 새로운 서비스 OZ의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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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통 3사 중 아직 인연을 맺지 못한(사용해보지 못한) 유일한 곳이 바로 LG텔레콤이다. 3사 중 가장 적은 숫자의 사용자를 보유한 곳으로 사용료가 경쟁사들에 비해 대체로 저렴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그리 눈길을 끌만한 매력이 보이지 않는 곳이라 여겼기에 딱히 이동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이었는데 최근 그들이 꺼내든 새로운 카드 OZ에는 왠지 눈길이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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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3G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꺼내든 카드 OZ.
경쟁사인 SKT, KTF가 선택한 WCDMA에 의한 3G와는 다른 LG텔레콤 만의 리비전 A로 구현한 3G 데이터 서비스를 이제 곧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Open Zone에서 따온 OZ라는 이름처럼 열린 무선 인터넷 환경, 고해상도의 단말기를 통한 풀브라우징 지원, 저렴한 전용 요금제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갖고 출발하는 그들.

그들의 출발에 관심이 가는 것은 순전히 몇 가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인데...


모바일 풀브라우징을 향한 그들의 무기...

OZ를 바라보면서 역시나...^^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건 OZ와 함께 등장하는 고해상도의 전용폰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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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르고폰이란 이름으로 등장한 Touch the Wonder CYON의 고해상도 폰 LH2300.
3인치 대화면에 800 x 480(WVGA)이라는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이다. 프라다폰과 뷰티를 잇는 디자인에 고해상도의 매력을 더한 터치폰으로 Touch를 포인트로 가져가려는 LG전자의 휴대전화 라인업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풀브라우징은 당연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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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모델은 LG텔레콤이 일본 카시오의 모델을 바탕으로 꾸준히 내놓고 있는 전략폰 캔유의 새모델 CanU 801Ex. 액정화면이 뱅글 돌아가는 스위블 방식의 폴더형으로 터치는 지원하지 않지만 아르고폰과 마찬가지로 800x480(WVGA)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2.8인치.

두 모델이 단순히 모바일 풀브라우징을 지원한다는 특징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모델의 의미는 역시 고해상도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풀브라우징 지원에서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리비전 A를 통한 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3G에 접근하고 있는 LG텔레콤에게 모바일 풀브라우징은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키. 그것을 구현해줄 무기들이 이 두 전략 모델인 셈.


혼자가 안된다면 더 활짝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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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는 이렇게 두 전략 모델을 시장 공략용 무기로 손에 들었다.

경쟁사의 모델들이 보여주는 '답답한' 수준의 무선 인터넷을 고해상도의 모바일 풀브라우징으로 확실히 눌러주겠다는 그들의 도발에 경쟁사에서는 국내 환경에는 맞지 않는 너무 성급한 것이고 화면이 넓어지고 속도가 빨라져도 채워넣을 콘텐츠가 없다면 사용자들이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 절하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빠른 발걸음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LG텔레콤의 의지는 오픈 전략을 채택함으로서 위험 부담을 조금씩 덜어갈 수 있을 듯 한데...

네이트나 SHOW 같은 경쟁 서비스들이 아직 꼭꼭 빗장을 걸어 잠그고 무선 인터넷의 초기화면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물론 그들은 이미 열려있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혼자 넓어진 화면을 독점하지 않고 포털 사업자 등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곳들과 같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들의 전략. 자신들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곳들과 윈-윈 모델을 구상한 그들의 시도는 훌륭한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WVGA의 고해상도를 기준 화면으로 설정해 이후 휴대전화 모델 들을 출시한다면 기존의 콘텐츠 제공 사업자들이 단말기의 화면이 바뀔때마다 해상도를 맞추기 위해 애써야 했던 불편함을 상당 부분 상쇄해 줄 것이고 관련 서비스의 등장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OZ에 대한 기대와 우려...

LG텔레콤은 작다. OZ는 더 작다. 3G 데이터 서비스인 탓에 기존 019 사용자도 010으로 번호를 바꾸어야하며 저렴한 전용 요금제와 전용 모델이 출시된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일반인들에게 어필해 갈지의 여부는 불확실하다. 특히 유선 초고속 인터넷이 잘 자리잡혀 있고 경쟁 서비스들이 많기 때문인지 아직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한다는 것 자체를 어색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기에 거꾸로 더 큰 성공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외 시장에서 무선 인터넷이 거두고 있는 성공담을 LG텔레콤은 잘 알고 있기에 OZ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었으리라. 해외의 성공이 국내에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전해 볼만하다는 가능성은 충분히 제시해줬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아직 시장이 작기에 그들이 경쟁자들과의 차별화 요소를 부각시키며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여지가 있다고 본다.

경쟁사들의 폐쇄적인 정책을 답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LG텔레콤의 시도는 그래서 수많은 한계 속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그 뚜껑이 열리지 않아... 또 약간 열린 뚜껑마저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 섣부르게 성공 혹은 실패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LG텔레콤의 새로운 시도가 성공을 거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시도가 궁극적으로는 SKT나 KTF 등의 경쟁사로도 확대되어 시장의 판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긴 하지만 이들의 시도가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자극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 멋진 서비스와 단말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이길 바라기 때문이다.
어쩌면 OZ를 계기로 LG텔레콤과 처음 인연을 맺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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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1:03
    맨 끝의 뉘앙스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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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1:28
    곧 LGT로 갈아타시는 라디오키즈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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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8:24 신고
      아직 LGT로 갈아타는게 확정된 건 아니고요.
      우선 햅틱폰을 써보고 나서 고민하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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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1:57 신고
    멋집니다... 안그래도 작년에 뷰티폰에 의하여 핸드폰에 강력한 뿜뿌를 느꼈는데, 인터넷이라 또 기다려야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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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8:24 신고
      무선 인터넷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을지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별 기대하지 말라는 우울한 포스트도 보이고 있고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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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1:57
    LGT로 오시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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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8:25 신고
      ^_^; LGT로 이동할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워낙 매력적인 단말기라서 두 제품 모두 사용해보고는 싶습니다만 둘다 구매하기도... 아니 하나 구입하기도 만만찮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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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4:21
    라디오키즈님...SK로 오셔야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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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8:26 신고
      어디든 이동하려면 그만큼 매력적인 단말과 정책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SKT가 그걸 해준다면 그쪽으로...^^; 뭐 저 같은 라이트 유저를 위해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 같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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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5:19
    기대되는군요. 안그래도 요즘 무선인터넷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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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8:29 신고
      일단 휴대전화로 즐기는 인터넷이 유선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긴 하지만... 그걸 상쇄시킬만큼 재미난 콘텐츠나 서비스가 나와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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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5:41
    LGT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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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20:21
    LGT는 휴대폰 기능을 100%을 발휘 못한다고 하나....
    좀 그런게 안좋아요;;
    지금의 핸드폰이 아닌 전에 썻던 LGT핸드폰과 기종과 성능이 비슷한 SKT핸드폰을 비교해봤는데 메뉴 움직임과 모바일게임 로딩같은게 차이가 너무 심해서 1년도 안되서 KTF으로 넘어왔죠 =_=;;
    플랫폼인가 그게 통신사마다 틀리다고 하지만 성능을 발휘 제대로 못하는 플랫폼을 채택해서 사용하는곳이라.... 과연 OZ서비스가 잘 될만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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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09:54 신고
      휴대폰의 기능을 100% 사용 못하는 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에요.-_- 제가 프라다폰에서 가장 실망했던 것 중에 하나가 SKT가 랜덤 재생 기능을 빼버려서 반푼이가 된 음악 재생기능이었거든요.

      OZ가 성공할지 혹은 성공은 아니라도 잘 자리잡을지는 좀 더 지켜보면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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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14:08
      소프트웨어기능이 아닌 하드웨어 기능을 말한건데 오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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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14:43 신고
      하드웨어는 어차피 이통사 소관이 아닌 제조사 소관이라서...;; 로딩 속도가 다르가면 뭔가 다른 장난질이 있었을까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전 LGT쪽은 아직 사용 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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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1 11:47
      하지만 캔유폰같은 걸 보면 스펙을 절대로 다운시키지 않고 풀스펙으로 내놓고 있지 말입니다.

      요번에 풀브라우징 폰인 LH2300도 다운그레이드 전혀 안된 풀스펙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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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10:26 신고
      캔유폰은 스펙을 다운시키지 않는다... 꼭 그렇진 않습니다.^^ 단순히 완제품 모델을 수입하는게 아니고 우리식으로 바꾸는 작업이 들어가서요.

      특히 하드웨어 스펙을 살려줄 소프트웨어의 아쉬움은 캔유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시더라고요.

      아르고폰의 경우 풀스펙에 가깝긴 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제약은 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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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02:47
    훗...저도 저거보고 뿅갔네요..ㅎㅎ
    요금제도 저렴하다면(기사대로) 많은 소비자들을 모을 서비스인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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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09:57 신고
      OZ의 성공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이후 비슷한 서비스의 출현을 이끌 것이라는 점 때문인게죠. 소비자를 모으지 못하면 다른 업체들도 이런 서비스는 아직 국내에서 안돼라고 판단해서 또 몇년간 지금의 낡은 판을 유지하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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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02:48
    전 제 친구가 와이브로를 이용하는 것을 자주 봐오고 있기 때문에,.
    오즈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여자친구 핸드폰도 장만해줄지도 모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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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09:58 신고
      와이브로와는 여러가지로 다를텐데...^^;; 와이브로와 동급으로 보시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거에요. 뭐 나중에는 본격적으로 경쟁해 나갈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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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08:44
    LGT는 그래도 가기가 꺼려지기는 합니다. 항상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풀브라우징의 매력이 느껴지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마치 네이버나 다음은 자주가도 파란은 안가는 것 처럼요..(비유가 맞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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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10:00 신고
      전 아직 LGT를 써보진 못했지만 선입견은 가지지 않으려고요. 대부분 통화품질에 문제를 제기하시던데... 전 여건만 허락한다면 LGT도 꼭 써보고 싶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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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11:35
    글 잘읽었습니다. 혹시 LGT에서 의뢰받고 쓰신 글인가요?
    • 프로필 사진
      2008.03.26 11:41 신고
      아니요.^^ LGT와는 아무런 이해관계없이 그냥 개인적인 견해를 남겨본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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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16:13
    딴지는 아닌데요^^
    해외에서의 성공담은 뭔지 궁금하네요....
    성공한 케이스가 있던가요?? 무선인터넷분야에서.....
    해외도 아직 갈일은 멀고 먼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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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7 13:41 신고
      풀브라우징으로서의 성공담은... 아직 해외도 없는 듯 합니다만...^^ 국내에 비해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된 곳은 여러곳 존재하죠.

      국내에서도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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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8 00:53
    풀브라우징 하나만으로 끌리긴 하는데 정작 나와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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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1 09:53
    트랙백과 함께 댓글도 달아주시는 센스를! ㅋ
    글 잘읽었습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걸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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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10:24 신고
      ^^; 트랙백 잘 받았구요. 제가 센스 부족이라 댓글을 달지 못했네요. 다음 방문때는 꼭 댓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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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17:2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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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17:55 신고
      원본 출처를 밝혀주신다면 퍼가신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OZ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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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8 10:23
    이거 왠지 사용해보신 다음 쓴 리뷰가 아니라서 광고성 기사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ㅡㅡ;;햅틱 리뷰 보러 왔다가 호기심에 왔는데;;
    뭐 기대가 되고 좀 더 기다려 봐야겠다는 내용 같군여^^;; 암튼 두고 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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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8 10:31 신고
      네. 저도 아직 OZ는 사용 전이고... 이 글은 OZ 론칭 전에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말그대로 OZ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줬으면 하는 바람을 적은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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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3 11:27
    저는 LGT 5년 이상 쓰고 있습니다.
    물론 SKT KTF 전부다 잠깐씩 사용해봤습니다. (폰 때문)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LGT에 대해서 거의 무조건 안좋다 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용요금에서 싸고, 통화품질도 좋습니다. PCS와 셀룰러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SKT 통화품질 못 들어주겠습니다.
    그 외에 컨텐츠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것말고는 나쁘다는 걸 모르겠네요.
    왜 그렇게 LGT 그러면 그런거 뭐하러써 이런 반응을 보이시는건지.. 참 궁금합니다.
    오히려 SKT 사용자들이 말도 안되는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OZ와 상관없이 전 LGT가 마음에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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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5 00:52 신고
      저도 지나칠 정도로 LGT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이해 못하겠더라고요.-_-; 뭐 서비스 불만족 때문에 그렇게 싫어한다면 이해하겠지만 그저 무조건 싫다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