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아직 틈새 시장으로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했지만 해외에선 이미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자리잡고 인정받고 있는 데스크탑 PC군 중 게이밍 PC라는게 있다.
이들은 이름 그래도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을만큼 강렬한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들로 강력한 성능만큼이나 여타의 데스크탑 제품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게이밍 PC로 유명한 Alienware사의 제품들은 제법 알려진 편.
위 모델은 Alienware의 Area-51 7500이라는 모델로 최소 사양일 경우 1,399달러
(134만원 정도) 선택 사항을 모두 최고 사양으로 올리면 무려 10,625달러
(1,017만원 정도)에 이르는 인상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하지만 -_- 이런 놀라운 가격이라도 팔리긴 한다. 높은 가격만큼이나 인상적인 성능으로 게이머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 게이밍 PC 시장에 ASUS도 참전을 할 모양이다.
올 CeBiT에서 ASUS가 자사의 첫번째 게이밍 PC ARES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아레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이자 전쟁의 신.
그래서일까?
ARES CG6150의 본체 디자인은 흡사 전사들의 투구를 보는 것 같다.
현재까지 알려진 ARES CG6150의 대략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프로세서 : Intel Core 2 Extreme
- 메모리 : 8GB DDR3
- 그래픽카드 : NVIDIA 3-Way SLI
- 저장장치 : 4TB HDD
- 전원장지 : 듀얼 파워 서플라이
- 기타 : 수냉 쿨링
-_- 상세 사양이 아니라지만 침이 꼴딱 넘어가는 수준...
전용 키보드와 마우스도 인상적이긴 매한가지.
아마 Alienware처럼 각각의 부품을 구미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을테니 돈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고사양의 게이밍 PC를 갖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포스트를 정리해가면 틀림없이 저 정도 사양이면 얼마를 들이면 조립할 수 있다고 호언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PC의 조립에 능숙한 것도 아니고...^^ 각 업체가 자랑하는 나름의 노하우를 단순히 비슷한 제품의 조합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어쨋든 이런 제품들은 특유의 틈새 시장을 갖고 있는 멋진 제품들인 것이다.
-_-^ 그리고 보니 넌 가격이 얼마나 되는게냐?
[관련링크 :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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