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곧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obile World Congress에 맞춰 터치패드를 적용한 새로운 휴대전화를 발표했다. 이번 모델의 팻네임은
Soul로 HSDPA를 지원하는 슬림 슬라이드 모델로 올해 4월 중으로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Soul은 주요 기능의 사용 여부에 따라 터치패드 안에 각 메뉴 아이콘이 표시되는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를테면 음악을 재생할 경우엔 음악 플레이어 관련 아이콘이 디스플레이 하단에 자리한 터치패드에 한꺼번에 표시되는 식이다. 물론 사용자는 이렇게 나타난 아이콘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해당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스킨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제공하는데 이런 스킨 개인화 기능의 이름은... UCS
(User Created Skin)인 모양이다.
(UCC에서 따온 듯...)
세부적이진 않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Soul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Quadband / HSDPA 7.2Mbps
- 디스플레이 : 2.2인치 QVGA LCD
- 카메라 : 500만 화소(AF 지원) / 동영상 촬영 지원
안면 인식 및 손떨림 방지 기능 제공
- 멀티미디어 : MP3/WMA/midi/WAV 등 다양한 음원 재생 지원(WMDRM)
B&O의 ICEpower 사운드 기술 적용
FM 라디오 지원
- 기타 : Magical Touch UI
블루투스 2.0 / USB 2.0 지원
- 저장매체 : microSD
- 크기 : 105.9 x 49.5 x 12.9mm
이외에도 Soul은 최근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500만 화소 휴대전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의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B&O의 디지털 파워앰프 기술인 ICEpower 기술을 적용하는 등 상당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런 사양에 12.9mm의 얇은 두께는 슬림폰으로서의 Soul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하지만 다소 작은 2.2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나 국내 출시시 틀림없이 스펙 다운이 될 것으로 보이는 몇몇 기능
(FM 라디오 등) 때문에 미리 아쉬움이 앞서기도 한다.
[관련링크 : Akihabaranews.com]
댓글 영역
제주칼.
제주배우.
아. 그리고보니 iPhone 구매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으세요? 그래도 Soul은 국내 판매 가능성이 높아보여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팀 물갈이 되었나요???
삼성의 휴대전화 디자인은 갈수록 재미없어지고 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울트라에디션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매너리즘을 깨고 다시 참신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이젠 삼성이 뭘 새로 내놓았다고 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됩니다.
요즘처럼 풀LCD휴대폰이 나오는 세상에 저런 작은 액정이라..;;
굳이 크기가 작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국내의 휴대폰은
일정크기이상으로 안 올라가는군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문화가 디자인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죠...
실제 시장에 나오기 전에 이미 정보들이 다수 공유되는게 현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