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끄럽지만 올 연말을 보내며 한가지 이벤트를 준비했었습니다.
위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댓글당 1000원씩 모아 뜻깊은 나눔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 정성스러운 댓글로 행사에 함께 해주셨고 좀 전에 기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참여해주신 분들이 모두 보실 수 있도록 그 결과를 이렇게 포스트로 정리하고 있네요.
해당 포스트에 달린 댓글과 트랙백은 중복을 제외하고 총 25건이었고 그렇게
25,000원이 모였습니다. 그렇게 모인 돈을 아래와 같은 행사에 사랑을 나누는데 사용했습니다.
1. 내 이름을 새긴 피스 라디오!
먼저 버마에 평화를 전할 라디오를 보내는 운동
피스 라디오에 25,000원을 전달했습니다.-_- 죄송스럽게도 기부자에 제 이름을 올렸지만 아시죠. 댓글을 주신 모든 분들이 기부자이신 겁니다.
그런데... 사실 전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출혈이 심할 줄 알았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많지 않은 댓글이 달려서...-_-;;
25,000원을 더 나누기로 했습니다. 나름 머리를 굴린 더블 적립(?)이랄까요.
2. 태안반도 우리가 살려요!
두번째로 25,000원을 나눈 곳은 거대한 재해 앞에 망연자실해 계실
태안 어민들을 위한 희망모금 행사입니다. 안그래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큰 눈까지와서 더 힘드시다지요. 댓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이 부디 그곳까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모두 50,000원의 작은 사랑이 세상에 전해졌습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을 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이 좀 더 큰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건 너무 이기적인-_- 마음가짐 같고요.
그저 적은 액수지만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언제 또 이런 이벤트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면 그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08년도 모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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