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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 Drive... 아직 살아있다...? Tectoy Portable Mega Drive

N* Culture/Gam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7. 11. 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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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S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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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콘솔 게임을 즐겨왔다면 SEGA라는 이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필드를 구르고 달렸던 음속의 캐릭터 소닉(Sonic)이나 3D 대전 액션의 역사인 버추어 파이터(Virtua Fighter) 등을 플레이해 봤다면 더욱 잊을 수 없는 게임 메이커일텐데 사실 SEGA는 게임 제작사로도 유명했지만 동시에 꾸준히 콘솔과 아케이드 게임기를 만든 게임 전문 업체였다.

한때 SEGA Saturn, Dreamcast, Mega Drive 등 쟁쟁한 게임기들을 줄줄이 내놓으며 닌텐도, 소니 등과 함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였던 적도 있었으나 서드 파티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쓸쓸히 콘솔 시장에서 물러나야 했던 아픈 기억도 가지고 있다.

최근엔 소니 등 한때 경쟁자였던 업체의 콘솔에 게임을 공급하고 있지만 아직 한창 때의  SEGA가 보여줬던 게임과 재미를 기억하는 게이머들은 새로운 세가의 콘솔을 기다릴 정도로 SEGA가 선보였던 게임과 콘솔 게임기는 매력적이었는데...


Mega Drive가 휴대용 게임기로 돌아온다?

그런데 최근 해외 사이트를 통해 퇴역한 지 한참이나 된 게임기 Mega Drive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의 한 업체가 Mega Drive의 포터블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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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toy(Sega의 브라질 법인)이 내놓을 예정인 휴대용 Mega Drive의 모습.

A, B, C 버튼과 방향키 등 향수 어린 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이 제품에는 소닉 & 너클스, 알렉스 키드, 황금 도끼 등을 비롯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SEGA 게임들이 20가지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본으로 내장된 게임 외에는 새로운 게임을 추가할 수 없다고 하며 전원은 AAA 건전지 3개로 충당한다고 하며 출시 예정일은 12월 5일이며 판매가는 50 £(94,000원 정도).



Mega Drive와 Master System도 판매 중인 Tectoy...

재밌는 건 Tectoy의 웹사이트에서 SEGA의 다른 콘솔 게임기들도 판매 중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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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겜보이로 불렸던 Master System이나 Mega Drive와 같은 제품들이 '3'라는 버전명과 함께 아직 판매 중이었는데 Master System 3의 경우 131개의 게임이 Mega Drive 3에는 81개의 게임이 내장되어 판매 중이다.

두 게임기 모두 겜보이와 메가 드라이브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기억할만한 게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판매 방식은 흡사 패미콤의 전성시대 대만의 업체들이 수십개의 게임을 합팩이라는 이름으로 짜깁기해서 판매하던 것과 비슷하다.

현재도 중국 등에서 이렇게 수십, 수백개의 게임을 내장한 패미콤의 아류들이 판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브라질에선 SEGA의 콘솔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국내에서도 판매한다면...?

SEGA와의 정식 라이센스로 생산되는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만약 휴대용 Mega Drive가 국내에 수입된다면 구입을 고려할 게이머들이 얼마나 될까?

추억이 어린 게임들이긴 하지만 이미 많은 게이머가 에뮬레이터 등으로 그 시절의 향수를 달래고 있는데다 특히 9만원을 상회하는 판매 가격도 NDS나 PSP 등에 비해 그리 경쟁력이 있다고 보긴 어려울 듯 한데...


[관련링크 : Tecto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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