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좌변기 물통도 예술... Glass Toilets

그저 투박하게만 보이던 하얀색 혹은 아이보리색의 화장실 좌변기에 일대 혁신(?)을 불러올 아이템. 바로 유리로 된 장식용 좌변기 물통 Glass Toilets이 그 주인공이다.

이전에도 어항으로 활용하는 좌변기 물통 등이 소개되긴 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준 제품은 Glass Toilets이 처음인 듯 하다.

얼핏 위의 이미지를 보면 장난감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업체에서 소개하고 있는 좀 더 상세한 이미지를 본다면 그런 생각이 달라질 듯...

베스를 주인공으로 한 물통... 생태계교란동물 베스의 이미지 때문인지 다소 흉측한 느낌?

세마리의 하얀 돌고래와 바닷속 모습이 묘사된 제법 멋진 물통

펌프와 꽃을 테마로 한 전원풍(?) 디자인이 엿보이는 물통

고래와 범고래, 등대를 모티브로한 바닷가 풍경 물통

사이좋은 아비새 모자(?)를 모티브로 한 물통

-_-; 왠지 별로인 느낌의 피라미드 테마 물통

열대어와 산호 등 열대 바다를 테마로한 물통

송어와 강가 풍경을 테마로 한 물통

초록 거북이를 테마로한 물통... 거북이의 표정이 앙증맞다.

민물고기 월라이를 테마로한 물통... 살짝 무섭다.

불교적 색채를 담고 있는 물통... 피라미드 만큼이나 생뚱맞다.

개인적으론 두번째 흰돌고래 물통이 맘에 드는데 Glass Toilets측은 위와 같은 기본 모델 외에도 원하는 로고나 글자를 넣을 수 있는 주문 제작 모델과 함께 원하는 대로 구성품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개별 제품 당 가격은 385달러(주문 제작 500달러)라고 하는데...

사실 이런 제품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은지라 국내에 비슷한 형태의 제품이 이미 판매 중인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측면이나 물을 아껴 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보니 몇 해전에 물을 아낄 수 있다는 이유로 변기 물통에 벽돌이나 물을 담은 페트병을 넣어두는 것이 유행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도 그렇게 하는 집이 있는지 모르겠다.

[관련링크 : Glasstoile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