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신동엽과 유정현이 진행했던 두남자쇼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한다면 그 프로그램 중간에 등장했던 통아저씨 게임도 기억할 지 모르겠다.
나무통 안에 해적 모양의 인형을 끼우고 나무통 옆의 구멍에 칼을 꽂으면 랜덤하게 해적 인형이 튀어나오는 이 게임은 해적이 튀어나오기 직전에 칼을 꽂은 사람이 지게 되는 간단한 게임이다. 이처럼 룰은 간단하지만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스릴 덕분에 더 없이 유쾌했던 게임으로 기억나는데...
그 통아저씨 게임
(黒ひげ危機一発 흑수염 위기 일발)을 모티브로 한 깜찍한 USB 허브가 있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Pop-up Pirate USB Hub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녀석.
이름처럼 이 제품은 USB 허브로 장난감처럼 보이는 친근한 외형에 USB 2.0 규격을 지원하는 4개의 USB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또 이 제품의 특징은 단순히 통아저씨 게임의 디자인만 차용한 것이 아니라 진짜 통아저씨 게임을 즐길 수 도 있다는 점이다. 뭐랄까 왠지 일석이조라는 느낌이 드는데?
하나쯤 구입해서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무료한 오후를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해 봄직한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참. 이 제품의 크기는 10.5x15.0x10.5cm으로 가격은 44.53달러다.
[관련링크 : Geekstuff4u.com]
댓글 영역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깜짝 놀랄 것 같은데요.
웃는 얼굴이라지만 ^^;;;
만들어놓고 랜덤으로 USB꼽으면 해적아저씨가 튀어나오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ㅎ
-_- 시도 때도 없이 USB꽂기.
예전에 저거 친구들이랑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_-? 우정파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