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올블로그를 비롯한 블로고스피어는 막 알려지기 시작한
'Me2day'와
'PlayTalk'로 술렁였다.
매일 같이 Me2day 초대를 청하는 포스트와 PlayTalk가 재밌다는 포스트가 넘쳐났다.
주변의 블로거 지인들도 Me2day를 개설했다거나 초대하겠다는 포스트를 속속 올렸고 PlayTalk가 재밌어서 중독될 정도라는 이야기가 시시때때로 올라왔던 것.
한 주만에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군 '트렌드'가 되어 버린 이 두 서비스.
그런데 난 두 서비스 모두 아직 써보지 못했다.
막 이야기가 쏟아지던 시점에 초대받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PlayTalk 정도는 써볼 수도 있었을 텐데 지난 주도 바빴다는 핑계로 제대로 살펴보질 못한 것.
그렇다고 다른 블로거들의 시선을 다 살피지도 못했다.
그저 Me2day와 PlayTalk은 상당히 닮은 구석이 있는 짧은 댓글 중심의 서비스라는 정도의 감만 가지고 있을 뿐...
끙~ 그리고보니 최근엔 RSS 리더도 많이 살피지 못하고 있다.
꼭 다 읽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훌륭한 글들을 놓치고 있을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는 걸 보면 난 아직 블로그 중독인것 같기도 하고...-_-;
조금 여유있는 생각으로 한발짝 물러나서 필요한 것만 살피면 될 일.
어차피 세상의 모든 정보. 설령 꼭 필요한 정보라 할지라도 모두 흡수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한 것이 아니던가.
아... 매일같이 많은 포스트를 올리시는 분들께 한말씀.
ㅠ_ㅠ 너무 많이 쏟아놓으시면 아예 읽을 엄두가 안나요~~
뭐 하루 한개의 포스트도 올릴까 말까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PS. 또 아무 의미없는 넋두리 포스트인가...
댓글 영역
미투데이는 외관상으론 플톡이랑 별 차이 없어보이고..
별거 없더라구요 ㅎㅎ
인스턴트성이 강조된 서비스들인 것 같긴 한데...
하나 있어요. 필요하실때 말씀 주세요.
openid, 이메일 주소 알려주세요.
me2DAY 초대장 드릴께요.
ㅠ_ㅠ 번거로우실터인데 친히 초대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냠 조금 더 지켜본 후에!! ㅎㅎㅎ
@_@ 저도 어제 가입은 했는데 아직 써보진 못했어요.
한달 이후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대충 블로고스피어에 올라오는 글들을 봐서는 한줄 메모장 같던데 말이죠.. 한 줄 메모장이라면 블로그처럼 제대로 된 UCC를 생산하기보다는 싸이월드처럼 상당히 '가벼울'텐데.. 과연 그리 열광할 만한 것인지 싶기도 하고요.. 일단 한번 써 봐야 하겠지만요.
심하게 가벼운 서비스들에 열광하는 건 어쩌면 그간 사용해왔던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점점 고도화되고 복잡화되었기 때문이겠죠. 아니 시스템의 복잡화가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것에 점점 힘들어하는지도...^^
저도 좀 써보고 이야기해봐야 겠습니다.
혹시 미투데이 초대장 남으신분 계시면 제게도 기회를.. riix , riixlike@naver.com.. 부탁드립니다.
-_- 훗날 미투데이 초대장이 생기면 날려드릴게요~
사용자가 많아지면 업데이트 되는 글만을 기다리는 중독자도 양상할려나...
갑자기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싶은것은 왜일까?...
지속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에는 뭔가 매리트가 부족한 부분이 많지요.
게다가 지금 플톡이 미투데이를 쫒아갈려고 여러가지 기능을 넣는거 같은데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더군요. ^^:
현재까지 보이는 반응이 그렇거든요. 다만 초기에 중독을 호소할 만큼 열심히 달려들면 이내 피로해지기 마련이지요. 서서히 피로 상태를 보이며 해당 서비스에서 이탈하는 분도 계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