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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리뷰] MacBook... 드디어 품안에...!! 눈물의 MacBook 구매기...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7. 2.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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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ㅜ_ㅜ 손에 넣었다.
얼마나 고생했던지 Macbook이 손에 들어오기까지 구구절절히 사연을 늘어놓으려니 눈물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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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Macbook.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뽀얀 화이트를 베이스를 한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녀석이다.
아직 국내에서 사용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Intel의 Core2Duo에 기반한 탓에 Windows와 OS X가 모두 돌아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나도 그런 떡밥을 냉큼 물었다.


Macbook 구매를 고려하며...

한마디로 예쁜데다 잘만하면 새로운 운영체제인 OS X도 사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에서의 접근... 뭐 그런 간단한 이유의 접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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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냉큼이라고 표현하기엔 구매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는데...
맘이야 당장 구입하고 싶었지만 나름 저렴한 Macbook이라 해도 고민을 하게 하는 가격이었던 탓에 여러가지를 고려했던 것인데...

제일 처음 고민했던 건 Macbook의 구매시기였다.
-_- 당장 구입하느냐 Leopard나 산타로사 기반의 새로운 Macbook이 출현할때까지 기다리느냐.

처음엔 앞으로 나올 새제품을 기다려볼까하는 마음이 컸지만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직접 써보면서 맘에 들면 적당한 시점에서 다음 제품으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는 쪽에 생각이 미쳤고 이내 적극적으로 구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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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는 두번째 고민의 시작이었다.
새 제품을 사느냐 중고를 찾느냐. 사실 난 새로운 제품을 거침없이 구매하는 쪽이기 보다는 적당한 중고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한마디로 '중고 인생'이었던 탓에 Macbook도 중고로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다.


Macbook 중고 찾아 삼만리...ㅠ_ㅠ

하지만 중고를 알아보는 내겐 다가온 건 지독한 시련들 뿐이었으니...
일단 매물이 극히 부족했다. Core2Duo냐 Core Duo냐의 판단도 안서는데 맘에드는 매물이 없으니 신경만 잔뜩 날카로워지는 상태가 지속됐었다.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둘러보다가 '삽니다'에 글을 올려둔 후 2번의 사기를 당할 뻔 했던 아찔한 기억도...(참고로 여러분도 중고물품을 거래하실때는 http://www.thecheat.co.kr 을 참고하시길...) 아니 이 녀석들 이미 사기 경력이 있는 녀석들이었는데도 대범한 건지... 사기라는 행위를 즐기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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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사기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그 후에도 내 시련은 다 끝나지 않았다.

오픈 마켓에 싼 가격에 Macbook 새제품이 올라와 있는 걸 본게 또 다른 시련의 시작.
덥썩 결제를 한 후 -_- 눈치를 봤더니 이쪽은 또 다른 형태의 사기. 오픈 마켓에 올려둔 후 연락을 하면 현금 거래를 하자고 유혹한단다.

일단 오픈 마켓에 전후 사정을 알린 후 환불을 받았지만 찝찝하긴 마찬가지.
결국 이런 상황들로 내몰리고 나자 '에잇~~ 이렇게 된바에야 그냥 새걸로 사자.'라는 당치않은 결론에 이르렀고 그렇게 지금 내손에 Macbook이 놓여있게 된 것이다.


드디어 Macbook의 주인이 되다!

-_- 새제품은 주문한 다음날 속 시원히 배달되어 왔으니 역시 처음부터 신품을 구하라는 신의 뜻이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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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Macbook 사용이 얼마 안된 탓에 많은 것을 이용해보진 못했지만 현재까지는 새로운 운영체제와 노트북의 매력에 빠져있는 상태다.

무게가 제법 나가긴 하지만...^^ 백팩에 넣어서 다니기에 부담스러운 정도도 아니고 Core2Duo를 택한 탓인지 체감상 발열도 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몇 Macbook 유저가 말하는 랜덤 셧다운이나 불량화소, 고주파음과 같은 껄끄러운 문제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다행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에 가져가서 지인들에게 보여줬을때도 반응이 좋았고 특히 iPhoto의 슬라이드쇼 기능에 꽤 만족...

아무튼 여러가지로 재밌는 녀석이 되어줄 것 같다.


이건 너무 하잖아!!!

다만 2월 9일 있을 거라는 애플 스토어의 할인판매에는 격렬히 반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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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난 구매한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큰폭(?)의 할인 판매라니... 이거 너무 속은 느낌이잖아~~!!! 이번 판매 난 반댈세~~!!

PS. Macbook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나만의 이용팁 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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