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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Macbook 구입하려다 사기당할뻔 했네요.

N* Kidz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7. 1.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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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론 아무일 없었습니다만... 저도 사기 당할뻔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건은 어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근 Macbook 중고 매물을 열심히 검색하던 와중에 맘에 드는 매물이 없어서 몇몇 커뮤니티의 '삽니다' 게시판에 몇개 글을 올렸지요.

코어2듀오 맥북을 구한다는 간략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별로 안보였기에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점심쯤 문자가 왔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헌데 시작부터 조건이 이상했습니다.

코어2듀오 맥북... 그것도 최상위 모델인 MA701. 2Ghz의 블랙 모델이죠.

아무튼 그 녀석을 75만원에 판다는 겁니다. 신품의 가격이 150만원에 육박하는 모델인데 지난 11월에 샀다며 절반가를 부르던 그 사람.

이때부터 더 주의를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직거래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자신은 인천이며 회사를 비우는게 쉽지 않으니 퀵으로 보내준다더군요. 처음엔 퀵비까지 자기가 낸다고 얘길하는데... 75만원에 모든게 포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후불에...

역시 너무 좋은 조건이라 의심을 떨치치 않고 있었는데 후불도 괜찮다던 그분이 아무래도 불안하니 물건값의 절반을 먼저 보내줄 것을 요구하더군요.

저도 불안했던 지라 직거래로 하자고 재차 문자를 보냈죠.
그때였습니다. 상대의 문자가 끊어진게...

결국 그렇게 절 감돌았던 사기의 기운은 날아가버렸고 전 우울함을 안고 또 매물을 뒤지고 있습니다. -_- 중고가 아닌 신품을 사야 하려나... 영 매물이 없네요.

여러분도 온라인으로 뭔가 구입하려 하신다면 특히 개인간의 중고 거래라면 꼭 직거래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조건이 좋다고 친절한 것 같다고 물건값의 일부를 미리 치루거나 전부를 먼저 지급하는 것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꼭 택배거래가 필요하시다면 에스크로나 옥션 등의 오픈마켓을 통해서 안전을 보장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수수료 아껴보려다 더 큰 돈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시죠?


사기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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