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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하듯 검색해주는 Chacha.com 이용기

N* Tech/IT Service

by 라디오키즈 2006. 12.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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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소개되며 많은 블로거들의 관심을 받은 Chacha.com
소문의 그곳을 살펴보려 방문했을때 Chacha는 소셜 검색이라는 거창한 소개와는 달리 무척이나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물론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둘러본 후의 느낌은 무척 참신했지만 말이다.


Chacha = Social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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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ha는 Guide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이 묻는 쿼리를 확인하고 해당 검색을 수행해준다. 기존의 검색과의 가장 커다란 차이가 바로 이런 Guide에 의한 검색 시스템인데 첫 느낌은 제법 신선했다.

마치 채팅을 하듯 Guide에게 말을 건네면 찾아주는 검색 시스템이라니...
안내를 읽어보니 이런 Guide들은 해당 쿼리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찾아줬는지 사용자의 평가를 받게되고 이 평가를 바탕으로 수고비를 받게 된다고 한다.

이런 Guide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채팅창을 통한 질답 방식을 택했는데 사용자로서는 찾고자 하는 단어를 좀 더 '인간적'으로 검색함으로써 기계적으로 이뤄지던 검색에 일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그 베이스가 되는 정보는 기계가 수집한 예의 그것이지만 내용에 문제가 있는 글이나 스팸성 글 등 필요없는 글을 Guide가 한번 더 걸러줄 터이니 정말 원하는 답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이 경우 Guide의 전문성이 담보되어야 하겠지만...)


직접 물어보자. Chacha.com 이용기

그럼 본격적으로 Chacha.com에서 검색을 해보자.

입력해본 첫 단어는...-_- 부끄럽지만 '라디오키즈'
하지만 단박에 벽에 부딪쳤으니 아직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탓에 마땅한 검색 결과를 찾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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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kidz'로 검색어를 바꿔서 2차 시도...
이번에는 잔뜩 관련 결과를 보여줬지만 이래서는 기존의 검색엔진들과 다른 게 없는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Search With Guide라는 버튼이 눈에 띄었다.

Guide가 함께 하는 검색... 이게 Chacha의 핵심이었지...
바로 클릭해봤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Guide가 다른 검색에 참여하고 있다는 얘기 뿐이었다.
정말 모든 Guide가 참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아마 모호한 혹은 잘 알지 못하는 단어에 대해서는 이런식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Guide도 자신이 검색해준 결과에 따라 보수를 받게되니 좀 더 자신있는 단어에 집중하지 않을까.

자... 그럼 본격적으로 Guide와 함께 해보자.

01

이번엔 최근 화제가 되고 있고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Nintendo의 새로운 콘솔 'Wii'에 대한 물음이었다. Wii를 입력하고 Search with Guide를 클릭하자 곧 채팅창이 열리면서 좀 전에는 전부 바쁘다던 Guide와 얘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번 검색에서 나를 상대해준 Guide는 LauraN.
그 혹은 그녀는(후에 안것이지만 Game 전문인듯 했다.) 나와 가벼운 인사를 나눈 이후 내가 주문한 대로 Wii와 관련한 뉴스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찾아주는 것이기에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검색 결과를 확인할때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화면 오른편에 동영상 등 뉴스도 제공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몇 가지 검색결과가 주어졌다.
맘에 드는 내용도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었지만 일반적인 검색엔진의 기계적 필터링을 통한 것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 해줬다. 우선 수십 수백개의 결과값이 아닌 몇개로 손꼽히는 정보량 탓이겠지만...

이렇게 Wii와 관련된 뉴스의 검색 결과를 확인한 후 Guide였던 LauraN을 평가하고 검색을 마쳤다.


새로운 시도... 성공 가능성은...?

Chacha는 Social Search라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용자와 기계가 제공하는 정보 사이에 Guide를 둠으로써 좀 더 효율적이고 인간적인 검색 결과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인데... 어찌보면 실시간 '지식인'같다는 느낌도 든다.

물론 이들이 첫번째 시도라고 볼 수는 없다.
유사한 서비스 모델이 종종 선보여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모 휴대전화 서비스업체도 그중 하나였는데 궁금증을 가진 사용자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질문을 보내면 담당자들이 해당 질문의 답을 찾아 다시 문제로 보내주는 서비스였다. 유료로 서비스되던 이 서비스를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 센터를 두고 수백명의 직원이 사용자의 질의에 답을 보냈다. 이 모델은 Chacha와는 다른 점이 많지만 어쨋든 웹에서 이런 식의 시도를 한 것 자체는 무척 참신하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과연 Yahoo! Answers와 같이 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공하는 모델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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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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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5 14:07
    음.. 아이디어는 좋습니다만..
    -_- 지식인같은 지식 서비스처럼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게아니라
    가이드가 따로 있는거니..
    나중에 사용자가 많아지면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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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7 10:47 신고
      현재도 카테고리별로 제법 많은 Guide가 활동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사업이 커질수록 당연히 더 많은 Guide가 활동하게 될 거 같구요. 어떤 절차로 활동하게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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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5 18:27
    헉.. 처음에 기사를 대충보고 아무거나 검색하다가 guide가 Max와 같은 컴퓨터 인공지능 인줄 알고 대충 대화했는데 조금 미안하네요 ㅎㅎ 사람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힘들어질 듯한 느낌이고, 아무래도 검색의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이드의 배경 지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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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5 18:41
    방금 저희 학교 사이트인 KMLA을 가이드를 통해 검색 해보았는데요, 검색어에 정확한 사이트보다는 검색에를 포함한 사이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사이트를 먼저 찾는 것 같네요.
    'KMLA를 찾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학교다' 라고 전달해주니, 저희 학교 세계사 선생님 사이트를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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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7 10:58 신고
      흠... 뭔가 그 Guide만의 방식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자체적인 기준은 있겠지만 그 Guide가 갖고 있는 방식을 적절히 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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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5 23:02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에게 애드센스 같은 간접적 수익 말고 직접적으로 수익을 얻게끔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Guide가 자신이 검색해준 결과에 따라 보수를 받게 된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잘만 된다면 서치결과의 질이 자발적으로 높아질테니.
    단 약간명의 고용된 가이드가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쉡게 guide로 지원하여 활동할 수 있다면(전업 블로거가 있듯이) 전업 서치가이드가 나타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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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7 11:07 신고
      이미 직접적인 수익 공유모델이 해외를 중심으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 UCC의 경우 efoof나 revver 등이 수익을 나눠주고 있지요.

      아마 이런 수익 공유는 다른 부분으로까지 확대될 것 같아요. Chacha도 그런 방향에 일조를 해줄지도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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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9 19:21
    아이디어는 대박인데요.. 성능이 얼마나 나와줄지..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르니 검색자 의도대로 검색이 될런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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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9 20:39 신고
      맞는 말씀입니다. Chacha의 핵심은 Guide죠.
      그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는 지켜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