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심~한 시각...
달달한 모습으로 찾아와 날 유혹하는 그대는....
파.인.애.플.깡.통

후훗... 달콤한 당신~~~ -_- 설탕물속 그대여~~
찬거리를 마련하러 나갔다가 -_-;; 유인상품에 떡하니 걸리고 말았답니다.
유인상품. 잘 아시죠? 대개 매장의 계산대 근처에 비치되어 있으며 할인 등의 이름표를 팔랑거리며 고객의 마지막 헛점을 노리는 녀석들이요. 대게 고객은 물건값을 치르는 그때!! 방심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뭐. 오늘은 제가 당했습니다. 계산대 근처에 산처럼 쌓여있는 옥수수깡통, 황도깡통. 그리고 이 녀석..
제가 원래 파인애플을 좋아하거든요. 그렇다고 파인애플채 사다가 깎아먹거나 하는 경우가 적어서 주로 이렇게 간단하게 깡통을 찾게 되더라구요.
물론 온통 설탕물에 방부제도 있을테니 자주 먹는 건 아니지만, 뭐 최근 몇달간 먹은 적이 없으니 살포시 먹어줘도 괜찮겠지요. 후훗~
캔 뚜겅을 확 뒤집어주면....

요렇게 뽀얀 속살을 드러내주니.. 허헛~~
옵션으로 내장된 포크로 안 먹어줄 수 없네요.
파인애플 깡통에 포크를 내장할 아이디어는 누구의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설거지거리가 하나 줄었군요.
아... 달달한 그대... 이제는 안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