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밑 동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는 노들섬. 과거 서울특별시는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만들려고 했었지만, 사업에 실패하고 이후 텃밭과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 문화기지 조성 프로젝트 등이 진행됐지만, 그 결과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나뉘는 상황. 그런 노들섬에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의 설계작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통해서인데요.
소리와 풍경을 아우르는 새로운 노을섬은 또 다른 형태의 공원으로 변신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동안 노들섬이 가지고 있던 음악이란 이미지는 이번에도 이어져서 음악 관련 공연도 진행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역할도 할 것도 기대되고요. 서울의 구릉 지형과 음파가 만들어내는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청사진은 흡사 커다란 꽃잎이 곳곳에서 피어올라 노들섬을 감싸는 느낌도 드는데요.
서울 시민에게 얼마나 사랑받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 프로젝트가 완공된다면 헤더윅 스튜디오의 첫 한국 프로젝트가 된다니 흥미롭긴 하네요. 영국을 대표하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작품들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니까요.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2027년에 새로워진 노들섬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하던데 이 새로운 공원이 서울의 모습을 또 어떻게 바꿔놓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 청사진이 마음에 드시나요?
Heatherwick Studio | Design & Architecture | News | Heatherwick Studio wins competition to reimagine Seoul’s Nodeul Island
Heatherwick Studio has won a global competition to transform an artificial island on the Han River in the centre of...
heatherw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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