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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컨퍼런스] 그 첫번째 날의 이야기...

라디오키즈 2006.09.17 10:00

'Daum-Lycos 개발자 컨퍼런스'를 향해 제주도로 향하던 그날 아침...
나를 비롯한 초청 블로거들, 대학생들, 기자분들을 태운 비행기는 김포를 떠나 제주로 향했다.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은 역시 식사... 아직 서먹한 블로거들과 기자분들의 간단한 상견례를 겸한 시간이었다. 사진의 왼쪽부터 miriya님, 서명덕기자님, 김중태님, 명승은기자님. 그리고 오른편엔 권순선님, 눈이오면님, 류한석님 순...

이후 향햔 곳은 Daum-Lycos 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될 한화 콘도로 주변엔 제주의 푸르른 바다가 펼쳐져 있겠지라는 상큼한 기대를 하고 향했는데 그곳은 사방이 산과 들로 둘러쌓인 다소 의외의 장소였다.



컨퍼런스 장소였던 1층에는 이미 수많은 개발자들로 넘쳐나고 있었는데 Daum과 Lycos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개발자까지 300여명에 가까운 내부 개발자와 제주 대학 등 외부 참여자들로 꽉차 있었다.


컨퍼런스의 시작 - Keynote

크게 첫날 프로그램은 1) 오프닝과 CEO 인사말, 2) 키노트 I, II, 3) A, B, C 트랙과 포스터, 4) Inner Session 등의 스케쥴에 따라 진행되었다.



컨퍼런스의 시작은 Daum의 각자 대표인 이재웅님과 석종훈님의 인사말이었다.(재밌는 건 Daum 직원들도 이재웅 사장을 재웅님 등의 호칭으로 부른 다는 것.)

그리고 이어진 키노트 I에서는 현재 Google Code의 개발 매니저이면서 Apache 재단 의장으로 활동중인 'Greg Stein'의 발표로 'IT 기업에서의 오픈 소스 활용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픈 소스에 대한 이야기들과 Google의 오픈 소스 활용 사례 등을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키노트 II는 Lycos의 CTO인 Don Kosak의 발표로 '라이코스의 기술 개발 전략'에 관해 이야기 했는데 주로 말한 건 'Proto Type'의 필요성과 우위성. 비교적 딱딱(?)하게 진행됐던 키노트 I에 비해 간혹 유머도 섞어가며 부드럽게 흘러간 시간이었고 전체적으로 키노트 I, II 모두 꼭 개발자가 아니라도 들을만 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개별 세미나. 트랙과 포스터...



A, B, C로 나눠진 트랙은 각 주제별로 4개의 세미나실에서 이뤄졌다.
아무래도 개발자가 아니었던 탓에 비교적 듣기 쉬울 것 같은 주제를 골라 들어서인지 아니면 외부 참여자를 위해 난이도를 조절한 것인지 그다지 어려운 내용은 없는 편이었고 그런 때문인지...-_- 수박 겉핥기식의 트랙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설마 내부 시상이 이뤄진다는데 허술하게 했을까?)

이후 진행된 Inner Session은 Daum 내부 개발자에게만 공개되는 내용이었기에 따로 참가하진 못했고 첫날의 컨퍼런스 일정은 그렇게 끝났다.


컨퍼런스는 쉼표... 파티는 강하게...

저녁엔 어쩌면 이번 컨퍼런스의 하일라이트 같았던 파티가 있었다.



콘도 옆에 있는 공터에 테이블이 놓였고 무대도 설치되는 등 하드웨어적인 준비도 나쁘지 않았는데 식사와 함께 진행된 개발자들의 끼와 삶이 담긴 공연이라는 소프트웨어도 만족스러웠다.

CF 패러디 등의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와 남녀 팔씨름 대회, 난타 공연 등이 이어졌다. 남녀 팔씨름의 경우 압도적인 입심을 자랑했던 캐스터와 해설의 찰떡 궁합으로 선수들의 대전보다는 그 둘의 이야기에 더 많이 웃었던 듯... 남녀부 승자를 가린 후 남자부 우승자와 Greg Stein과의 친선 게임도 있었으며 친선 게임의 승자는 Daum 남자부 우승자였다.

또 신입 개발자들이 공연한 '마빡이'도 조금 지루하게 끄는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나름 노력이 엿보였다고 할까. 그 외에 16인의 개발자가 투입된 난타 공연도 퇴근도 못한체 주차장에서 연습했던 그들의 팀웍이 돋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느라 제법 공을 들였을 Daum의 개발자들.
일할때는 열심히 놀때도 열심히라는 평범한 진리(?)를 몸으로 보여줬다고 할까.
추후 Daum을 통해서 이 공연 영상이 공개된다면 좋겠지만 글쎄... 외부 공개 가능성이 낮아서 아쉽다.(캠코더만 있었어도 내가 공개했을 듯...^^)

비교적 자세히 남겨본 Daum-Lycos 컨퍼런스의 첫째날 이야기였다.
국내에서 이정도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는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컨퍼런스를 통해 Daum 개발자들의 결속을 확인하고 외부 환경의 변화와 그 안에서 변화되고 있는 Daum의 모습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을 것 같다.
뭐 최소한 내 느낌상으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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