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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Culture/Music

같은 멜로디, 다른 메시지... 다이나믹 듀오 Beyond The Wall (Feat. Supreme Team)

라디오키즈 2009.03.24 17:13
돌이켜보면 이 노래를 처음 만난 건 BC카드의 CF인 Beyond Card편을 통해서였다.



30여 초의 짧은 광고 속 현란한 영상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노래.
헌데 찾아보니 이 멜로디는 그 이전에 버블시스터즈의 '주말에만'이란 곡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또 이 노래와 BC카드의 광고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카드 이상의 카드, 사람의 모든 욕구를 해결해주기 위한 카드, 당신의 욕구를 이 카드와 함께 자유롭게 하라는 메시지는 짧지만 음악에 얹혀지면서 강렬하게 머리 속에 자리했기 때문에 지름신을 부른다는 표현으로 그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다.

이후 그들은 싱글 앨범인 Ballad for Fallen Soul Part 1에 다시 이 멜로디를 살린 노래를 넣었다. CF를 통해 선보인 곡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앨범에까지 넣었다는 뒷이야기.

곡명은 Beyond The Wall (Feat. Supreme Team)로 정했던데 이 부분도 CF의 영향을 받았었나 보다. 헌데 직접 들어본 멜로디도 CF와 동일했지만 들어보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두 곡의 가사가 지향하는 바가 전혀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니 같은 멜로디인데 이렇게 다른 메시지를 전하다니...
물론 원곡이 광고 용인 탓이겠지만 그렇게 세상을 모두 갖게 만들어 줄듯 카드의 이미지를 띄우고 소비를 부추겼던 노래는 이제 지독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의 고단함을 이야기하는 가사로 달라져 있었다.

꿈이 꺾이고 현실의 고단함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안엔 힘내라는 꿈을 잃지 마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지만 소비 지향의 물질 만능의 꿈을 부르짓던 노래가 이제는 지친 삶에서 꿈을 찾자는 메시지로 바뀌었다는 것 만으로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물론 노래 자체는 좋았다. 허나 이 다른 느낌의 메시지 만은 쉽게 적응되지 않았다.
CF와 원곡의 느낌과 가사가 다른게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왠지 대체로 배고픔, 현실, 꿈을 노래하던 힙합 듀오의 곡으로는 좀 어색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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