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열대야 기록을 경신한 유례없는 폭염이 물러가고 계절은 가을, 그리고 겨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우울한 미래 예측을 보면 겨울이 점점 줄어들고 여름이 늘어날 걸로 예상되고 있어서 언제까지 우리나라에 겨울이란 계절이 존재할지 걱정스럽지만, 그래도 올 가을, 겨울엔 시원함과 추움 사이의 날씨에 캠핑을 떠나는 분들이 적잖을 텐데요.
캠핑은 장비빨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유행에 휩쓸려 덥석 무언가를 사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기준으로 캠핑 아이템을 찾아 헤매는 분들에게 이 콘셉트 디자인은 어떤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서 슬쩍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본의 야마하 디자인 랩(Yamaha Design Lab)이 선보인 본-플레임(Bon-Flame)이라는 버너용 아이템인데요. 팽창률이 다른 두 개의 금속으로 만든 바이메탈의 특성이 반영되어 열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모습이 변하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버너의 열이 높아지면 본-플레임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마치 꽃이 펼쳐지듯 모양이 바뀌더라고요.
덕분에 원적외선을 통해 열이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건 물론 시각적으로도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꽤 예뻐 보여서 상용화 계획이 없는 콘셉트 디자인이라는 게 아쉬운데 캠퍼분들의 시각으로는 끌리는 아이템일지 모르겠네요.^^;;
yamaha's heater attachment tool concept blooms into a flame-shaped flower
www.designb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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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키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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