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X 폴드2. 가격은 아쉽지만, 차별점을 고심한 듯한 폴더블폰

삼성전자가 리드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속속 경쟁자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만들고 픽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구글도 곧 새 폴더블폰을 내놓을 거라고 하는데요. 삼성을 따르는 건 중국 제조사들이 열심히죠. 이번에 소개할 폴더블폰도 중국의 비보(vivo)가 선보인 비보 X 폴드2(vivo X Fold2)입니다.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을 적용한 폴더블폰, 비보 X 폴드 2

비보 X 폴드2는 외부에 6.53인치(1080 x 2520) AMOLED 터치 스크린, 내부에 8.03인치(1916 x 2160) AMOLED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는데요. 양쪽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모바일 플랫폼, 12GB 램, 256/512GB 저장 장치, 외부 전면 1,600만(F/2.5, 광각) 화소/내부 전면 1,600만(F/2.5, 광각) 화소/후면 5,000만(F/1.8, 광각, OIS)+1,200만(F/2.0, 2배 광학 줌)+1,200만(F/2.0, 108도 초광각)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3,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HDR10+, 돌비 비전, 4,800mAh 배터리(120W 급속/50W 무선 급속 충전), 오리진 OS3(안드로이드 13)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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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의 영원한 숙제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는 등 노력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279g이나 되서 가볍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듯하네요. 대신 보통 폴더블폰이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 센서를 배치하는 것과 달리 디스플레이에 초음파 방식의 지문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고 하던데 요건 좀 흥미롭더군요. 가격은 256GB 모델이 8,999위안(173만 원 정도), 512GB 모델이 9,999위안(193만 원 정도)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던데... 중국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애초에 비싼 부품을 써야 하고 또 프리미엄 이미지를 적용하기 위해서 그런 가격을 책정한 게 아닌가 싶네요. 국내에선 정식 출시 가능성이 없고, 설령 출시해도 갤럭시 Z 폴드를 넘긴 어려워 보이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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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o X Fold2 - vivo智能手机官方网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