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을 블럭을 결합해 세상 모든 걸 만들 수 있을 듯한 장난감 레고(LEGO). 덕분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 또 무언가를 만드는 성취감이 맞물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세계에 단단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어른이 되어도 남아 다시 자녀에게 사주게 만드는... 그리고 자기가 직접 조립하며 뿌듯해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쌓이고 있을 거란 얘긴데요. 레고 블럭에 점자를 더해 시각장애인에게 더 다가가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그런 레고가 뿌듯한 브릭을 선보였네요. 무려 최초의 레고 점자 브릭인 플레이 위드 브래일(Play With Braille/#40656). 맞습니다. 시각장애인이라도 레고를 가지고 노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

N* Culture/Hobby 2023. 8. 29. 07:00

올해도 정신없이 흘러가다 보니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 2018년이라는 새로운 해가 열리기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된다는 얘긴데요. 이 즈음 챙기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달력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일상화돼서 달력 사용 빈도가 줄어들긴 했지만~ 요즘도 새로운 달력을 기다리는 분들이 적잖으실 것 같은데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를 위한 특별한 달력이 올해도 준비되었습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달력은 좀 더 특별한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달력입니다. 손가락 끝으로 세상과 만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2018 한화 점자달력 얘긴데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제작되어 올해까지 총 67만 부가 만들어져 이 달력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보내지게 될 이 점자 달력은 사실 시각장애인을 한정해서 만들..

N* Culture/Design 2017. 11. 8. 14:00

시각장애인은 세상을 눈이 아닌 손가락으로 읽을 때가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조금씩 점자가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은 스마트한 삶과는 거리가 있는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독특한 패드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터치 태블릿~ EPFL의 블라인드 패드 프로토 타입... 유럽의 EPFL(Ecole Polytechnique Federale de Lausanne)의 연구자들이 개발 중인 블라인드 패드(Blind Pad)는 가볍고 필요에 따라 리맵핑이 가능한 터치 태블릿인데요. 192개의 버튼이 빼곡히 자리 잡은 이 태블릿은 버튼마다 코일과 작은 자석이 장치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버튼을 위로 솟아오르게 할 수 있는데요. 이 작은 버튼을 점자처럼 인식하게 하고 또 이 버튼의 움직임을 스마트폰이..

N* Tech/Science 2017. 6. 1. 22:00

눈으로 세상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손끝으로 세상을 읽곤 하는데요. 그들을 위해 준비된 언어 점자가 있지만, 생각보다 점자와 자주 만나지 않다 보니 정말 세상에 충분하게 점자가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요.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점자를 17년 간 나누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올해도 한땀한땀 공들여 만들어진 사랑의 점자 달력이 시각장애인을 찾아갑니다... 매년 이맘때쯤 차별 없는 세상이 열리길 희망하며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점자 달력을 보급하고 있는 한화그룹 얘긴데요. 벌써 17년 동안 점자 달력을 보급해온 한화그룹이 올해도 5만 부의 점자 달력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17년이나 만들어 보급한 만큼 벌써 62만 부나 발행됐다고 하는데요. 탁상용과 벽걸이형으로 제작되는 이 달력들은..

N* Culture 2016. 12. 1. 22:00

2013년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활동할 당시에 점자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하루 저녁 짧은 시간 배운거라서 지금은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6개의 점으로 시각장애인이 세상을 읽는 법을 이해하려고 할수록 그 낯섦과 불편함만 느꼈던 기억이... 6개의 점으로 세상을 읽게 만들어주는 '점자'를 배워 본 밤... 한화와 함께하는 점자 클래스 후기... 흥미로웠던 건 그런 점자도 나라별로 다르다는 것과 생각보다 점자화된 도서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거였는데요. 그렇다보니 전세계 시각 장애인의 95%는 점자를 읽지 못하고, 점자책 번역률은 고작 1% 밖에 안 되는데다 전자식 점자 리더기는 무려 200만원을 넘는 고가라는 등 점자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 여전하다고 하는데요. 시각 장애인의 불편을 돕기 위해..

N* Tech/Device 2015. 8. 21. 14:30

주위를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오돌토돌한 것. 평범한 이들은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잘 모르지만 세상을 두 눈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에겐 세상과 자신들을 잇는 고마운 글자가 바로 점자인데요. 평소 여기저기 있는 것만 봤지 어떤 내용이 쓰여있고 어떻게 읽으면 되는지 몰랐었던 이 글자를 배워볼 기회를 얻었네요. 한화프렌즈 데이를 통해서요.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50,000부를 무료 배포할 준비중이라는 한화그룹, 한화사회봉사단 이야기.. 아직까지는 괜찮은 눈을 부모님께 물려받은 덕분에 양쪽 모두 1.0 이상의 시력을 유지하면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만 주변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세상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 neoearly.net 얼마 전 다룬 한화의 점자 달력과도 관계가 ..

N* Kidz/Etc. 2013. 11. 22. 07:41

여기 제법 근사한 손목시계가 하나 있다. 뭔가 특이한 문약이 세계져 있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손목시계로 이렇게만 보면 어떤 특별한 기능이 담겨있는지 알아채기 쉽지 않지만 시각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거나 관계가 있다면 눈치챌지도 모르겠다. 이 시계가 바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손목시계이기 때문이다. Haptica가 제안하는 이 손목시계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여러 아이템을 생산하고자 하는 브랜드다. 허나 아직 이들은 본격적인 사업의 출발선에 오르진 못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비용 마련에 아직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소 15만 달러를 투자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그들은 그래서 Kickstarter를 통해 사업 자금을 모으고 있다. Kickstarter는 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

N* Culture/Design 2011. 2. 24. 20:00

세상 모두가 디지털로 정보를 얻고 소통을 하는 것 같지만 누구나 디지털을 이용하고 있는 건 아니다. 특히 육체적인 장애로 디지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들도 있는데 이들과 디지털 세상을 이어내려는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앤드류 미첼(Andrew Mitchell)이 디자인한 점자 UI 스퀴블(SQUIBBLE) 역시 그런 특별한 의도를 담은 시도 중 하나다. 사진 속 모델은 얼핏 평범한 휴대장치 같지만 그 안에는 UI가 담겨 있다. 스퀴블의 핵심은 일견 평범해 보이는 저 모습과는 달리 각각의 글자나 심볼을 표시할때 전면에서 올라오는 점자들이다. 덕분에 시각 장애인이라 해도 손끝에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바로 입수할 수 있다는게 스퀴블의 메인 콘셉트다. 아직은 콘셉트 디자인에 불과해 보이지만 이런 디자..

N* Culture/Design 2009. 12. 21. 09:00

가끔은 아직 이런 제품이 현실화되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디자인들이 있다. 아이디어는 빛나지만 아직 콘셉트 디자인에 머물러 있는 디자인... 중국의 디자이너인 Danni Luo가 디자인한 휴대용 점자 프린터의 아이디어 또한 빨리 현실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제품이었다. 아래 그녀가 설명하는 이미지들만으로도 이 제품의 기능이 어떤지는 감이 올테지만 굳이 설명을 더하자면 이 휴대용 프린터는 마이크로 들어온 내용을 그대로 점자로 인쇄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후 그 내용을 필요한 곳에 붙이거나 해서 언제든 그 내용을 점자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탓에 당장 현실화 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을 디자인이 아닌가 싶지만 이 녀석이 현실화 되어 준다면 조금이나마 편..

N* Culture/Design 2009. 8. 24.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