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영화는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릴 지언정 자본이 많이 투입된 영화는 특수효과, 아니 컴퓨터 그래픽(CG)에 공을 들이면서 시각을 통해 받아 드리는 정보 자체가 왜곡되어버릴 정도로 흥미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는데요. 세트인 줄 알았는데 CG라거나 분장했는 줄 알았는데 CG라거나... 세트나 대역 촬영을 밀어내고 상상력 뿜뿜하는 영상을 완성하는 컴퓨터 그래픽... 이 몇 편의 동영상은 몬트리올에 있는 특수효과 제작 스튜디오 로데오 FX(Rodeo FX)가 블레이드 러너 2049, 왕좌의 게임, 레전드 오브 타잔 등 화제가 됐던 할리우드 영화와 미드를 위해 그들이 작업한 CG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CG였겠지 하는 부분이 진짜로 CG였던 부분도 있겠지만, 세트겠거니 했던 게 CG였..

N* Culture/Movie 2018. 2. 2. 14:00

어느 번화한 도심의 뒷골목...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길가의 물웅덩이에 떨어지자 익숙한 소나 소리와 함께 잠수함이 나타납니다.담배꽁초에 경쾌하게 미사일 한방을 날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미니 잠수함. 그런가하면 도로 위에 붙은 큼직한 핑크색 껌을 밀어내다 힘에 붙여하는 불도저와 성냥을 치우는 트럭도 아래의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쓰레기와 맞서며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꼬마 삼총사... 영국의 Rushes CG팀이 준비한 타이니 월드(Tiny Worlds) 시리즈 영상은 현실을 뛰어넘는 깜찍한 상상력과 표현으로 도심에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환기시키는데요. 혹 평소 남이 보지 않는 곳이라고 휴지를 버리고 꽁초를 버리고 껌을 뱉었던 분들, 앞으론 더 조심해 주시죠.^^ [관련링크 ..

N* Tech/Science 2014. 3. 25. 22:00

최근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보면 꼭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라도 CG 기술의 발전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웬만큼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서는 화면에 펼쳐지고 있는 배경이나 그 안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캐릭터가 CG인지 세트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니까요. 실사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CG란 이 정도... 그렇게 발전해가는 영상 기술에는 컴퓨터 그래픽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여기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인상적인,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실사와 CG가 구분이 잘 안 되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작품들은 모두 오리지널 컴퓨터 그래픽입니다. 얼핏 이건 자세히 건 두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사진 같아 보이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모두 CG들~ 다만 이 작품들을 소개한 CGTrader의 ..

N* Culture/Design 2013. 9. 6. 07:30

키 30.8cm. 무게 255g의 하얀색 바디. 그리고 온몸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개의 관절. 일본의 셀시스(CELSYS)가 선보인 쿠마리온(QUMARION)은 3D 컴퓨터 그래픽을 위해 태어난 조금은 특이한 인형입니다. 더욱 자연스런 움직임을... 더 편리하게... 하지만 어찌보면 익숙한 느낌이기도 한대요. 일전에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친구의 책상에서 봤던 나무 인형하고 비슷한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사람의 자연스런 동작 표현을 위해 만들어진 그런 인형이 컴퓨터 그래픽을 위해 다시 태어난 게 바로 쿠마리온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캐릭터에 자연스런 움직임을 부여하는데는 숙련된 능력이 필요하지만 쿠마리온과 그 안에 적용된 기술을 이용하면 좀 더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3D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의..

N* Tech/Device 2012. 6. 5. 14:00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실제로는 출시된 적이 없는 제품의 디자인을 만날때가 있다. 가끔은 개발 중에 사라진 비운의 제품을 만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제조사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제품의 비전이나 꿈을 담은 콘셉트 디자인일때가 더 많은데... 사진 속 작은 단말도 그런 콘셉트 이미지 중 하나다. 이 콘셉트 이미지를 선보이는 이는 E3에서 선보일 새로운 NDS라며 지난 만우절에 사람들을 낚을 의도로 제작했다고 밝혔지만 꽤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 디자인에 대해서는 얼마전 닌텐도가 무안경식 3D 게임기인 3DS를 선보이겠다는 발표가 있은 후 자신이 꿈꾸고 바라왔던 바를 녹여낸 것이라고 봐주면 될 것 같다. 닌텐도의 디자인 철학과는 그리 가깝지 않아 보이니 실물을 만날 가능성은 ..

N* Culture/Design 2010. 4. 13. 08:43

가끔 미래적인 환경을 가상으로 만든 동영상을 웹서핑 도중 만나곤 한다. 2008/05/23 - 2083년이면 정말 이런 테니스를...? Lacoste 75th anniversary 작년에 소개했던 라코스떼의 미래형 테니스 영상도 그런 내용이었는데 최근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영상이 하나 있다. 지금은 어디 소속인지 모르겠지만 한때 스타워즈 비주얼 이펙트팀 소속이었던 Bruce Branit의 작품을 만난 것이다. 그가 이전에 만들었던 영상을 보면 그가 어떤 영화에 참여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로스트부터 킹콩까지 CF부터 영화까지 참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이 재주를 뽐내왔던 그. 그가 새로 공개한 영상이 바로 World Builder란 이름의 영상으로 한 남자가 홀로그램으로 새..

N* Tech/IT Service 2009. 3. 5. 13:21

최근 MBC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 많은 이들에게 호평받으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참담할 정도로 변하고 있는 북극의 실상을 전한 이 다큐멘터리는 이누이트의 달라진 삶과 전 지구적 위기를 다시금 시청자들에게 환기시키며 소기의 목적을 이룬듯 하다. 20억의 제작비가 들어가 3부작으로 만들었던 북극의 눈물. 하지만 비슷한 시기 EBS에서도 눈길을 끄는 다큐멘터리가 한편 선보였으니 북극의 눈물과 마찬가지로 3부작으로 방였됐던 '한반도의 공룡'이 그 주인공이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채널(?)인 EBS를 통해 방영됐지만 호평을 받은 이 다큐멘터리는 한반도에서 살고있는 우리에게조차 생소한 우리의 공룡을 그리며 과거를 그리고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추천하..

N* Culture/TV 2008. 12. 3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