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HP의 자기 파괴, PC/스마트폰/태블릿 PC 버리고... IBM처럼 간다...
역시 하루가 다르게 이슈가 쏟아지는 IT 세계네요. 며칠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국내에서 우려섞인 파란을 일으키더니 전세계 PC 시장을 이끌던 HP가 PC 사업 분사를 비롯해 폭탄급의 소식을 지난 밤 쏟아냈습니다. PC사업은 버리고 SW를 취하다... 이번 발표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PC사업을 구조 조정 차원에서 분사하겠다 겁니다. 듣기로 전체 매출의 1/3이라고 하고 규모나 역사를 볼때도 HP의 PC사업은 대단한 만큼 갑작스럽게 꺼내든 카드가 의외였다 싶으면서도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PC 시장만 바라볼 수도 없고 IT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 또 미국 특유의 소프트웨어 중시 트렌드에 따라 자연스레 이뤄진 결정이 아니었을까란 생각도 들긴 하지만 못내 아쉽긴 하네요..
N* Tech/Device
2011. 8. 1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