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부쩍부쩍 늘어가는 연등 행렬... 2017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연등회에 다녀오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둔 밤, 동대문부터 조계사까지 긴 거리를 강 삼아 연등 물결이 흘러갑니다. 연등회라는 이름으로 널따란 차도를 막고 손에 손에 연등을 든 사람들, 제법 큰 연등 작품을 만든 이들이 수레를 밀듯 연등을 밀며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건데요. 부처님 오신 날을 미리 여는 연등의 긴 행렬,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흐르는 불심의 강... 종종 찾는 그날의 행사에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신론자라서 딱히 종교적인 목적 때문에 그곳을 찾는 건 아니지만, 신자가 아니라도 외국인이라도 길가에 서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은 구경이기도 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인 터라 산보 가듯(버스를 타고 갔지만;;) 부담 없이 종각 쪽으로 향했는데요. 7시를 갓 넘긴 비교적 이른 시각이었는데..
N* Life/Travel
2017. 5. 2.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