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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미국 코미디 영화를 대표하는 코드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랙 코미디'와 그 반대인 '화장실 코미디'가 있을텐데 전자가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으며 쓴 웃음을 짓게하지만 뭔가 남는게 있다면 후자는 지저분하고 유치한 구성으로 마찬가지로 쓴 웃음을 짓게하면서도 남는게 없는 경우. 아니 오히려 잊고 싶은 경우가 많다.ㅠ_ㅠ 뭐 그렇다고 화장실 코미디류의 영화를 무조건 피하지는 않는다. 어렸을때는 주커 형제의 '에어플레인' 시리즈에 빠져 동류의 영화를 찾아보던 시절도 있었으니. 크면서는 스치듯 '총알탄 사나이'나 '못 말리는 람보' 등의 영화도 보는 등 원하든 원하지 않든 화장실 코미디 영화를 제법 경험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본 화장실 냄새나는 영화 슈퍼 히어로(Super Heromovie)는 정말이지 너무..
영화 모임을 할까말까 한참이나 망설였다. 2년전 개봉한 아이언맨은 블로거들과 함께 봤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영부영하는 사이. 회사에서 단체로 관람하게 되면서 아이언맨 2 영화 모임은 틀어져 버렸고... 곧 개봉하는 드래곤 길들이기를 노려볼까 생각 중이다. 물론 3D 상영관에서 말이다.^^ 자,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가보자. 눈이 돌아갈 정도로 황홀한 아이언맨 2(Iron Man 2) 속 하이테크의 향연 속으로 말이다. 스포일러를 의도하는 건 아니지만 혹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영화를 보고 읽으시길. 뭐 이미 개봉한지 한참 됐으니 볼만한 분들은 줄서서 보셨으려나~ 줄거리는... 대놓고 영웅질에 매진하고 있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의 수트를 내놓으라는 정부의 압박 속에도 굴하지 않고 셀러브..
천형이라 해도 좋을 병. 육신 안에 영혼이 갇혀 버리는 병. 병이 진행됨에 따라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다가 죽어가는 병. 치료는 엄두도 못내고 그저 병의 진행을 늦춰 지상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데 급급한 병. 질병에 신음하는 이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주로 만났던 루게릭이라는 희귀병.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그런 루게릭병으로 신음하는 남자 종우와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지수의 슬픈 사랑 이야기. 지난 주말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왔다. 줄거리는...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를 떠나 보내던 날 우연찮게 만난 어린 시절의 그녀 지수. 한 동네에 살았던 그녀는 장의사로 일하고 있었다. 어렵잖게 사귀자는 종우의 말에 직업 때문에 사랑의 상처를 갖고 있던 지수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인다. 얼..
개봉전부터 어색한 CG와 애국심에 기댄 마케팅을 펼쳤다는 이유 때문에 적잖이 공격받았던 영화 해운대. 허나 막상 뚜껑이 열리고 나니 순식간에 관객수 500만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박중훈의 트위터에 올라온 이야기를 보니 이미 손익분기점도 돌파...;; 해운대 감독 : 윤제균 출연 : 설경구, 하지원 더보기 2009년 여름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 더보기 처음엔 그런 비난에도 선방을 거둔 이유가 혹시 배급을 맏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의 힘 때문은 아닐까라고 생각한적도 있지만 막상 극장에서 본 해운대는 기대 이상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한국형' 재난 영화였다. 영화 자체도 흥행 요소가 충분했다는 이야기다. 줄거리는....
국내 개봉 외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했던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무려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우리 곁에 돌아오는 속편에 대한 기대는 그래서 더욱 대단했던 것 같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더보기 무한 상상, 무한 변신 한계를 뛰어 넘는 극강의 대결! 샘 윗익키(샤이아 라보프)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 더보기 왠만한 대작 SF의 영상을 단번에 뛰어넘는 퀄리티와 영상미에 눈이 높아져버린 관객들이 그 이상의 새로움을 이번 영화에서 기대하는 것이리라. 나도 마찬가지였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속편에도 합격점을 주고 싶다.^^ 영화 보다 이슈였던 시사회... 내가 참여한 시사회는 감독과 배우가 함께 하는 프리미어 시..
오늘 스친 사람들. 수십명. 출근길에 지하철이라도 탔다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바다에서 흘러다니지만 가끔 그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 고독함을 느끼곤 한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콕 찝지 않아도 인간 관계라는게 애초에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보니 인연을 만들기도 그 인연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 김씨표류기(Castaway on the Moon)는 좀 더 극단적인 설정이 깔려있긴 하지만 결국 그 인간 사이의 고립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같다. 줄거리는... 자살시도가 실패하면서 밤섬에 고립된 한 남자. 잠시 자살을 미루고 일단은 섬에서 살아가기로 한다. 그렇게 모래사장에 HELP라고 썼다가 HELLO로 바꿔놓고 조금씩 섬 생활에 적응될 무렵 낯선 와인병과..
스타트렉의 새로운 극장판이자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될 프리퀄로 찾아온 스타트렉 : 더 비기닝(Star Trek)이 드디어 공개됐다. 떡밥이 제왕이란 J.J. 에이브람스의 영화였던 덕에 처음부터 뭔가 숨겨진 뒷 이야기는 없는지 또 낚시의 희생양이 되는 건 아닐까 극장을 찾기 전에 노파심을 품기도 했지만 한마디로 영화는 담백한 SF였던 것 같다.^^ 우선 영화 모임 이야기부터... 본격적인 영화 이야기를 꺼내기 앞서 우선은 영화 모임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내볼까 한다. 어느덧 8번째 2009년 들어선 처음이었던 이번 모임에도 6명의 다양한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블로거들이 모여 수다도 떨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기존의 영화 모임들처럼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주최측인 난 생각하고 싶다.-_-;;) 2009/..
매번 헷갈리는 긴 제목의 영화를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났다. 긴 제목 만큼이나 긴 러닝타임을 자랑한 영화는 8시에 시작한 시사회가 10시 45분이 될 때쯤야 끝났는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란 제목의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이라는 멋진 배우들을 통해 거꾸로 세상을 살았던 벤자민 버튼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평범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좀 특별한 남자와 그녀의 이야기... 줄거리는... 벤자민이란 소년이 있다. 아이를 낳다가 부인이 죽자 화를 못이긴 아버지의 손에 버림받은 소년은 남과는 확실히 달랐다. 백내장 때문에 눈은 안보이고 귀도 제대로 안들리는 벤자민. 의사는 그를 곧 죽을 노인 같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녀를 기르..
그다지 법에 해박하지 않은 만큼 집행 유예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앞서 그 뜻을 간단히 인용해야 할듯 하다. '집행 유예'란 일단 유죄를 인정하여 형은 선고하되 정상을 참작해 일정한 요건하에 일정한 기간 동안 그 형의 집행을 유예한 후, 특별한 사고 없이 그 기간이 경과하면 형의 선고의 효력을 상실하게 하는 제도라고 한다. 뭐 말이 좀 어렵긴 하지만 대체로 지은 죄는 있으나 일정 기간 반성의 기미를 보이며 지내면 죄를 사하여 주는 뭐 그런...=_=;;; 지구가 멈추는 날을 보면서 든 생각은 딱 그것 하나. '아. 이렇게 인류는 이렇게 집행유예를 받나 보구나'라는 느낌이었으니... 줄거리는... 갑자기 정부 기관에 연행되어 가는 우주생물학자 헬렌. 모처에서 그녀가 전해들은 이야기는 수십분 내에 지구로 미확인..
어린 시절 들었던 라디오 속에는 늘 그들이 있었다. 아그네사 팰트스코크(A), 베니 앤더슨(B), 비요른 울바에우스(B), 애니프리드 린스태드(A)로 구성된 스웨덴의 4인조 남녀 혼성 그룹 ABBA. -_- 당최 못 알아들을 가사였지만 그들의 노래는 신나고 유쾌했으며 따뜻했다. 하지만 먼 타국에서 활동하던 그들은 어느새 해체를 했고 그들의 노래는 다른 올드팝과 함께 들려오기 시작했다. 너무도 익숙하게...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그들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의 등장과 이어진 뮤지컬의 영화화. 이제 다시 그들을 만날 시간이었다. 그들의 익숙한 노래가 들려올 스크린 앞에서... 줄거리는... 엄마인 도나와 함께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호텔을 운영하던 소피는 결혼을 앞두고 중대한 결심을 한다. 그 동안..